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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율
학력 및 기타 경력
이화여대 조형 예술대학 회화 판화 전공(졸업), 미술사학 연계전공(졸업)
경력사항
-Solo exhibition
2018 <소소한이야기 셋>, 아티온, 서울
2018 <하늘 앉기>, 교보타워& BGN갤러리&밝은 눈 안과&교보생명 ,서울
2018 <민율>, 퍼블릭 갤러리x무오키, 서울
2018 <나와 내가 마주하는 시간>, JYART 갤러리&bo!ua, 서울
2018 <마음, 두다>, 갤러리 앨리스, 경기
2017 <하늘에 앉다>, 탐앤탐스 컬쳐 카페 프로젝트, 갤러리탐, 서울
2017 <나무의자+상상씨앗> JYART,서울
2017 <컬러플러스 프로젝트-민율 전>삼화페인트, 퍼니매스, 키스갤러리콜라보레이션, 서울
2016 민율 展, 갤러리하이 기획 초대전, 서울
2016 잠시...쉬어가다, 갤러리 다온 초대전, 서울
2016 나무위의 의자, 세븐픽쳐스 기획전, 코수이, 서울
2015 나무의자, 림갤러리 유망작가 초대전, 서울
2015 상상을 싹틔우다, 정월행궁나라 갤러리 초대전, 경기
2015 잠깐의 휴식, 다리상자 공모당선전, 서울
2014 상상씨앗 , 헤이리 예술아놀자 초대전 , 경기
2014 소소한 이야기 둘, 화봉갤러리 기획 초대전, 서울
2013 상상씨앗이야기, 대안공간 눈 공모당선전, 경기
2013 상상을 분양합니다, 성북예술창작센터 갤러리_맺음 공모 당선전, 서울
2013 상상틔움 - 씨앗의 재발견, 수원시 어린이 미술체험관 기획 초대전, 경기
2013 休, Gragia Gatto 초대전, 경기
-Group
2018 <을삼의조 : 을지로 3가에서 우연히 만난 의외의 조합>, 아티온, 서울
2018 <예술경영지원세터_2018 미술품 대여및 전시_인제대학교 해운대 백병원>,
갤러리 이배, 부산
2018
2018 <을삼의조>, 갤러리마롱, 서울
2018 < 별의길을 걷다>, C-festival, 코엑스
2018
2018 <꿈,행복-Deram & happiness>, 현대백화점 갤러리H(미아점), 서울
2017 <부평 옥션 화이트 세일-자선경매>,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 경기
2017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작품소장처
국립 현대 미술관 미술은행, 서울 동부 지방 법원, 충무 아트홀 충무갤러리, 서울디지털대학교, 자동차연구원, ㈜선진, ㈜ 매스씨앤지, ㈜에스엔케이인터네쇼, 하워드존슨호텔, (주)탐앤탐스 등
-수상
2018 국립 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 작품 선정
2018 서울 모던 아트쇼-메세나대상 선정작가
2012 제16회 나혜석 미술대전 입상
삶의 편리를 위한 물건들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며, 알고 싶은 정보 혹은 알고 싶지 않은 정보도 물밀듯이 밀려온다.
그러나 이러한 풍요로움 속에서도 사람들은 쓸쓸하고 외롭다고 말한다.
나는 그들과 내가 느끼는 외로움이 무엇에서 오는지에 대하여 생각했다.
외롭다는 것은 내 주변의 누군가가 부재 할 때 느끼는 감정이다.
그것은 단지 ‘그’가 없어서가 아니라 ‘나를 알아주는 그’가 없기 때문에 외로운 것이다.
또한 나를 잘 이해하는 가족이나 사랑하는 이가 주변에 존재하는 사람도 종종 외로움을 느낀다.
그 이유는 타인이 아무리 나를 잘 이해한다고 해도 자기 스스로 만큼 자신을 이해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로움이란 감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과 마주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그러한 시간의 갖는다는 것이 쉽지 만은 않다.
<나무의자>작업은 이렇게 외롭고 지친 사람들이 잠시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고 마음을 쉴 수 있는 공간을 찾는 데서 시작되었다.
(그곳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그런 곳이 아닌 어디든 잠시 눈만 들면 보이는 곳 이어야하며 어수선하고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을 잠시 잊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길가의 나무 혹은 도심 공원의 작은 숲, 멀리보이는 산의 나무위에 작은 의자를 하나 올려놓는다.
그리고 잠시 마음 한 조각 덜어내어 그 의자위에 놓아둔다. 바람이 불거나 비가와도, 서늘하거나 어두운 밤이어도 좋다.
조금은 위태로워 보이고 쓸쓸해 보이는 곳이지만 당신과 떠도는 공기만 있는 그곳에서 그때그때의 하늘을 바라보며
지나가는 바람과 함께 천천히 흔들려보기를 바란다. 아주 잠깐의 시간이어도 좋다.
그것이 언제 어디서든지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 되어 외로운 당신에게 작은 위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