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대표 산업 디자인 스튜디오 로낭&에르완 부훌렉은 
21세기 산업디자인 시장에 수많은 아이코닉 디자인을 선보이며 
사랑받고 있는 스튜디오의 드로잉 시리즈 입니다.


2011년 프랑스 보르도 Arc en Rêve 에서 열렸던 전시— Album에서
제품 디자인을 위한 도구, 디자인 과정의 일부로 드로잉 시리즈가 처음 공개 되었고, 
이후 몇몇의 아티스트 카피 플랫폼을 통해 그들의 드로잉을
단순한 디자인 스케치가 아닌 작품으로 소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오랜기간 각광 받던 그들의 디자인스케치가 드로잉 작품으로서 
인정받아 판매와 출판을 연결시키며 디자이너에서 아티스트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1971년과 1976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난 그들은 디자인의 본거지인 프랑스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1999년에 함께 디자인 회사를 설립하게 되는데요.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프랑스 산업 디자인계를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프랑스 디자인을 그들의 취향에 맞게 탁월하게 재해석하여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당시, 프랑스는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인 필립 스탁(Philippe Patrick Stock)의 작품에 조금씩 식상함을 느끼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작품은 필립 스탁의 디자인보다도 간결하면서도 프랑스적 기품이 제대로 살아 있어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밝고 깨끗하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강렬한 색채를 더한 그들의 작품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로낭&에르완 부홀렉 형제는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도 유명합니다. 
1999년에는 뉴욕 가구 박람회에서 신인 디자인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3년 뒤 2002년에는 일본 엘르 데코레이션에서 올해의 크리에이터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2005년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 착품상을 수상하기도 하지만, 
그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시도를 추구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공예, 디자인, 생산기술, 재료들이 서로 연결되어 최고의 디자인을 만들어낸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러한 그들의 디자인 철학은 그들의 작품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