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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국 [ Yoo Youngkuk , 劉永國 ] (1926-2002)
일제강점기 한국 추상미술 1세대 화가.
유영국 화백은 살아 생전 한국 근현대미술, 특히 한국 모더니즘과 추상미술의 선구자로서 높이 평가받아 왔다. 강렬한 색과 기하학적 구성의 울림으로 서사적 장대함과 서정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1930년대 도쿄 유학시절부터 추상작업을 시작한 이래 한국
모더니즘의 제1세대 작가이자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활약했다. 그의 작품은 산, 길, 나무 등의 한국의 자연적 소재를 추상화면의 점, 선, 면 등의
구성요소로 환원하여 엄격한
기하학적 구성과 강렬한 색채가 어우러진 시적 아름다움과 경쾌한 음악적 울림을 자아낸다.
“산에 모든 게 다 있다”
유영국의 작품에는 유난히 ‘산’이라는 제목이 많다.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산이 너무 많은 고장에서 자란 탓”이다. 울진이 고향인 그는 산은 “내가 잘 알고, 또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는 곳”이라며 “산에는 봉우리의 삼각형, 능선의 곡선, 원근의 면, 다채로운 색 등 모든 게 다 있다”고 했다. 그에게 “산은 내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것이었다.
주요 약력
1916 4월 6일 강원도 울진 출생
1935 경성 제2고보 수료
1935-38 일본 동경문화학원 유화과
2002 별세
개인전
1964 제1회 개인전(신문회관, 11.14-19)
1966 제2회 개인전(중앙공보관, 5.24-29)
1969 제3회 개인전(신세계미술관, 11.18-24)
1970 제4회 개인전(신세계화랑, 11.14-18)
1975 제5회 개인전(현대화랑, 11.14-22)
1976 제6회 개인전(신세계미술관, 4.6-11)
1977 제7회 개인전(진화랑, 10.21-29)
1979 유영국 초대전(국립현대미술관, 6.4-17)
1980 제8회 개인전(현대화랑, 10.7-13)
1983 제9회 개인전(신세계미술관 4.12-17)
1995 제10회 개인전(갤러리 현대 초대전 4.12-26, ) 65년부터 90년까지의 작품전시
1996 《유영국 전》(호암갤러리 10.16-11.24)
단체전
1937 제7회 일본 독립미술전 출품(동경)
1937-41 N,B,G(Neo Beaux-Art Group)양화동인전(2-8회) 출품(동경)
1937-42 자유미술전 출품(1-6회) / 2회(1938)자유미술전 최고상 수상(동경)
1947-53 신사실파전 참가(서울, 53년-부산)
1957 모던아트 창립전(서울)
1958 국제자유전(서울)
1958-61 현대작가 초대전(조선일보사 주최) (서울)
1962 세계문화자유회의 초대전 / 신상회 창립회원
1963 제7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출품
1978 살롱 드 메 초대전 출품
1969 제9회 동경 국제미술전 출품
1983 유영국, 올리비에 드보로 초대 2인전(주한 불란서문화원)
1988 세계현대미술제(88올림픽 기념)출품
1996 한국 추상회화의 정신전(호암갤러리)
1999-2000 동아시아 회화의 근대-유화의 탄생과 그 전개 전(시즈오카/ 대만)출품
1948 ~ 1950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전임강사
1966 ~ 1970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1982 제1회 대한민국미술대전심사위원
주요전시
1937∼1942년 일본 자유미술회우전(自由美術會友展)
1963년 제7회 상파울루 비엔날레
1967년 제9회 도쿄비엔날레 출품
1978년 파리 살롱드메 초대전 출품
1979년 국립현대미술관 〈유영국 초대전〉
1983년 밀라노 한국현대회화전 출품
1985년 〈유영국 회고전〉
1988년 〈세계현대미술제〉
1995년 〈갤러리 현대 초대전>
1996년 〈한국추상회화의 정신전〉
최근 전시
2012 유영국 10주기 전 (국립현대미술관)
2018 유영국 개인전 <유영국의 색채 추상> (국제갤러리, 09.04~10.07)
“유영국은 누구도 감히 하지 못하던 추상 운동의 중심에 뛰어들어 ”
그것을 통한 자신의 길을 모색 할수 있었다.
우리의 모더니즘의 그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한국 최초의 추상미술가 유영국, 삶과 창조의 지평 중 - 오광수(미술평론가)
“원래 신체와 정신은 분리될 수없는 것이다.”
이 시기 그의 작품들에는 여러 차례의 죽을 고비를 넘어선 이의 안도와 위안그리고 생(生)에 대한 예찬이 담겨있는 것처럼 보인다.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