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늘 사랑한다. 아니 사랑에 목말라 있다. 이 시대 무섭게 감정의 영역까지 파고드는 인공지능이라 할 지라도
결코 사랑의 신비를 담아 낼 수 없다. 사랑은 오롯이 신의 영역이다.
한데 그 사랑의 영역을 다루는 신탁자들이 있다. 예술가이다. 화가가 됐건, 소설가가 됐건, 시인이 됐건
그들은 지고의 원리 사랑을 푸는 위대한 신탁자들이다.
누군가의 자만은 매력적이다. 또 누군가의 순종은 굴종처럼 보인다.
자만과 매력, 순종과 굴종의 뒤섞인 감정은 우리 안에서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사랑의 에너지로 결집되고
그 결집된 성분이 쌓여 ‘나’라는 특별한 사랑의 메신저가 된다.
나의 사랑.
30여년 넘게 ‘나의 사랑’을 찾았다.
그 나의 사랑을 찾는 과정은 대개는 행복했으나 또 대개는 고달펐다.
소중한 가족이 함께 했을 때 대개 행복 했으며 감정이 불분명했을 때 대개 고달펐다.
만약, ‘대개’라는 빈틈이 없었다면 신탁의 무게에 눌려 질식사 했을지도 모른다.
나의 사랑은 대개 행복하다.
단, 이것이 그리는 즐거움과 아는 즐거움이 없었다면 ‘나의 사랑’을 알 수 있었을까.
그리고 오늘.
나의 작업은 적요하다.
나의 그림은 고요하다.
이 적적하고 고요함을 나는 사랑한다.
사랑하놋다(사랑하는구나)
( ‘~놋다’는 ~하는구나의 우리말 고어)
달콤한 꽃-십장생(소나무) / 달콤한 꽃/ 달콤한꽃-사랑기별I/ 120x120cm./mixed on canvas
109x13cm,천 위에 혼합재료 109x13cm,천 위에 혼합재료/
작가 약력
경희대학교 미술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26회
예술의전당, 갤러리아트사이드, 노화랑, 인사아트센터, 신세계갤러리外
*국내외 아트페어 40회
KIAF,화랑미술제,아트부산,취리히아트페어,아트타이페이,싱가폴어포,홍콩어포더블外
*국내외 그룹전 및 기획초대전 400여회
*주요작품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외교통상부, 주브르나이대사관, 주)크라운 해태, 주)윈스로드, 주)태성씨앤씨, 주)오엘텍, 명지성모병원, 국회의사당 로비 작품설치(2020임차)外 개인소장 다수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경기미술대전운영위원,
경기대학교 초빙교수,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경희대학교 겸임교수,객원교수역임
*TV드라마, 시집, 음반협찬
드라마 참여: tvn '그녀의 사생활‘, ’블랙독‘, 채널A '터치’등 다수
시집 : 용혜원시집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콜라보레이션(저작권계약)
에이블씨엔씨 미샤 : 초공진 크림팩트외 3종
RP 코리아 : 아트시계,아트램프외 5종
신라지엠 : 에코백,카페트외 10종
Gallery Artr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