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

Artists

권유미 KWON YU MI

 

[권유미 작가]

 

 

화려한 자개 도자기와 꽃의 간결함과 절제미를

사색과 성찰로 표현하는 권유미 작가를 소개합니다.

 

 


애틋하게. 혼합재료 15호


애틋하게. 혼합재료 10호F


 

권유미 작가 약력 

 계명대학교 서양화과 및 동교육대학원 졸업
 


■ 개인초대전 31회

■ 주요단체초대전

서울오픈아트페어 2회 참가 (코엑스, 서울)
아트쑈 1회 참가 (벡스코, 부산)
화랑미술제 4회 참가 (예술의전당,서울 벡스코,부산)
아트 대구 3회 참가 (엑스코, 대구)
호텔아트페어 3회참가 (노보텔, 대구)
대구 아트페어 7회 참가 (엑스코, 대구)
헤이리 아트로드 77 2회참가 (아트펙토리, 헤이리)
봉산미술제 4회 참가 상하이 아트페어 그 외 단체 초대전 200여회

■ 현

한국미협, 한유미술협회 회원
대구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정수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구시 미술대전,경북미술대전,개천미술대전,한유미술대전 심사위원역임, 대구시 문화예술분과위원 역임.
 

 

 

 






 

 

 

작가노트

 

권유미의 꽃은 심미안적 대상인 동시에 자신의 내면세계이면서 우리의 내면세계이기도 하다. 그녀는 순수한 감성으로서 꽃이라는 사물에 접근하고 자신의 마음에서 울려나오는 심적 감성으로 꽃이 가지고 있는 화려함, 아름다움, 꽃향기까지 시각화하고자 한다. 꽃의 형태적 외관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꽃이 전달하는 자연의 아름다움, 경이로움, 생명을 표현하는 것이 일차적 목적이다. 즉 꽃의 생태적 미학을 통하여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와 아울러 우리의 내면세계에 자리하고 있는 그리움, 소망, 꿈과 같은 갈망을 꽃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표출하고자 하는 의도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권유미의 꽃은 생태학적 미학의 담론과 작가 자신 또는 우리의 갈망이 투영되어 있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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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는 세월 동안 꽃만 그려온 권유미 화백이 꽃을 그리는 배경에도 인간이 꽃에 투영한 환호가 자리하고 있다. 권유미는 꽃이라는 사물을 통해 자신의 예술세계를 시각화한다. 꽃이 지닌 화려함과 아름다움, 향기를 자신의 마음을 통해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따라서 작가의 캔버스에서 피어나는 꽃의 변화는 그녀의 예술세계 변천이자, 작가내면의 변화를 의미한다. 2000년대 초반에는 민화적인 요소가 강했다. 입체보다 평면에 집중하고, 장식적인 요소를 부각했다.

2016년은 권유미 꽃의 화려함이 정점을 찍는 시기였다. 물감의 두께로 조소의 부조 느낌을 표현하며 입체감에 한껏 물을 올리고, 자개와 금박과 반짝이는 오브제를 사용하며 화려함의 극대화를 시도했다.

이번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 전시에 걸리는 신작들은 '권유미의 작품이 맞나?' 싶을 만큼 달라졌다. 외적 화려함을 벗고 내적 깊이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동양화적 요소의 강화다. 넉넉한 여백과 간결한 선의 균형으로 화려하게 치장했던 이전 화풍의 물기를 뺐다. 원근법을 무시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강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정점은 싸인(sign)을 낙관으로 대체한 점이다.

"서양의 물감으로 그렸지만 동양의 관념을 동양적인 구성과 기법으로 그렸다"는 작가의 의지를 낙관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변곡점은 화병이다. 화병의 비중이 꽃에 밀리지 않을 만큼 커졌다. 여전히 화려한 자개를 재료로 사용하지만 색감을 낮추는 방식으로 화려함을 절제한다. 꽃은 점점 그 숫자가 줄어들거나 크기가 작아지고 있는데, 화병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음에 주목해보는 것도 좋은 감상이겠다. 

 

 

수성아트피아 호반 갤러리

 

 

 



 


"1년에 100점이 넘는 작업을 하면서 채우기만 했던 방식에 변화가 찾아왔어요. 
문득 비우면 더 행복해질 것 같았죠. 그러자 화폭에서 절제가 시작됐죠."
-권유미





 전시 전경

  

 
 

 

 

 
 

2021 제이갤러리 권유미 초대기획전 출처

 

 

 "꽃에 담긴 기원적인 의미는 그대로지만 화려함은 뺐어요.

시각적인 화려함보다 사색과 성찰로 얻는 풍요가 더 크다는 것을 깨달은 변화에요."

-권유미작가

 

 

 Gallery Artrie

 작품 문의

 02-587-4110

 오픈 채팅

 https://open.kakao.com/o/slNKo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