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

Artists

양태근 조각가 / YANG TAE GEUN


 
 
 
[작가 소개]



[경기도뉴스포털 출처]



양태근 Yang Tae Geun 


인간과 자연의 흔적을 통해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는 
중앙대 예술대학 조소과 '양태근' 조각가를 소개합니다. 





 

 

작가약력: 

소속
중앙대학교(교수)


-경력-

 
제7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장
한국조각가협회 부이사장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조소전공 교수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조소과 교수

-주요 수상 내용- 

1990년 중앙미술대전 우수상
1987년 청년미술대상전 대상
1987년 청년미술대상전 대상 


작가노트: 


"인간과 자연의 대등한 관계"

삶과 죽음의 순환은 끊임없이 지속되며, 자연과 인간은 순환 속에서 늘 함께 한다고 생각한다. 사슴의 뿔은 일정한 대칭이 파괴되고, 거대한 나무가 자라고, 나뭇잎이 풍성하게 피어있다. 모든 생명체는 이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이것은 불변하는 절대적 진리이다. 이러한 진리를 찾기 위함이 작업을 하는 이유이다. 

 



















 
 
 
     
       
" 옆집에 사는 예술가  란? "








도내 예술가들의 현재를 기록하고, 예술가들이 지역・지역민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작업실을 공개하는 프로젝트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예술가들의 일상이 녹아 있는 작업실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로, 예술가와 도민이 함께 삶과 일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공존의 법칙"







양태근 작가의 작업실은 논두렁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나타나는 막다른 곳에 자리하고 있다. 반경 200미터 이내에 다른 집이 한 채도 없는 이곳을 작업실로 선택한 것은 타인들의 소음 피해를 배려한 탓이다. 작업실 1층은 대형 조각 작업을 하는 데에 전혀 무리가 없을 만큼 높은 천고와 널찍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곳곳에 놓인 각종 철 자재들과 잔뜩 쌓인 재료 상자들은 철물점을 방불케 한다. 1층 공간을 스치듯 지나 작가가 먼저 안내한 곳은 2층이었다. 신발을 벗고 2층에 올라가면 전혀 다른 공간이 펼쳐진다. 작은 갤러리 같은 이곳 한복판에는 작가의 작품들 외에도 아기자기한 수집품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다. 자연이 만들어낸 진짜 돌과 작가가 만든 가짜 돌이 섞여 있고, 공장에서 찍어낸 캐릭터 인형들과 작가가 주물로 떠낸 듯한 기이한 동물 조각 작품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어쩐지 낯선 풍경이지만 어쩌면 이게 진짜 우리가 사는 현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스친다.







양태근 교수는 작품에 대해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주고 작품 속으로 직접 들어가서 작품과 하나가 되어 체험을 함으로 작품의 의미를 알아가는 소통의 장을 표현 한 작품" 이라 설명했다.




      
" 틈, 생명의 터 "









그렇다면 우리는 인간이 우위에 있다는 착각을 버리고 자연으로 돌아가야 하는가? 기실 플라톤 이래로 인류를 지탱해온 이분법적 세계관은 언제나 현상보다 본질이, 경험보다 깨달음이, 가상보다 실재가, 문화보다 자연이 우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양태근 작가가 그리는 소위 에코토피아(Ecotopia)는 단순히 자연으로 돌아가는 삶이 아니라 자연과 공존하는 삶이다. 그가 2014년부터 천착하고 있는 ‘흔적’이라는 개념은 인간과 자연으로 생명계를 구분하는 이분법적 구조 자체가 허상임을 드러낸다. 그것은 존재의 흔적일 뿐만 아니라, 존재가 종결된 소멸상태, 즉 부재(전재하지 않음)의 흔적이기도 하다. 작가는 존재와 부재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 생명의 탄생과 소멸이 반복적으로 이루지는 ‘터’를 확인하고, 인류 문명의 진보가 이 생명의 터를 망각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이때 작가가 그려내는 생명의 터는 그저 상상의 영역에 놓여 있다. 그는 주로 금속 와셔, 스테이플러, 합성수지, 플라스틱, 스펀지 등 지극히 인공적인 재료들을 주로 사용하여 인간이나 동물의 형상을 만들어낸다. 절망에 빠져 잔뜩 웅크리고 있거나 축 늘어진 인체 조각은 스테이플러를 촘촘히 박아 만든 것인데, 그 아래에는 녹슨 철의 파편들과 가루가 흩뿌려져 있다. 그것은 인간이라는 한 생명체의 존재와 소멸의 틈에 놓인 흔적으로 현상하며, 인류의 위기를 경고한다. 또한, 작가는 동물 형상 위에 화초나 잡풀 등 식물의 형상들을 접목하기도 한다. 사슴뿔에서 자그마한 꽃이 피어나고, 돼지의 등허리에는 나무가 자란다. 본체에서 떨어져 나온 돼지 다리의 절단면 위에도 화려한 꽃이 만개했다. 생명의 시작과 끝이 맞닿은 이 ‘터’는 결코 인간의 이성으로 포획할 수 없는 낯선 영역이기에 그 앞에서 인간은 자신을 더 낮추는 겸손함을 체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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