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

Artists

토아치 작가 / TOACHI

토아치  TOACHI

 



🖋 작가노트

나의 유년 시절의 성장통 그리고 일그러진 동심을 내 아이들을 통해 다시 바라보다.

 

나는 초등학교 때 짝퉁 신발을 계기로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 

 

내가 다니던 학교는 부유한 집안의 아이들이 많은 학교였어서 아빠가 시장에서 사준 짝퉁 신발은 온 반이 떠들썩하게 큰 이슈거리였다. 그리고 나는 작은 어린이들의 세계에도 어른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권력 계층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마디로 힘이 세거나, 집안이 좋거나, 공부를 잘하는(선생님께 예쁨을 받는) 것은 하나의 권력이었다. 그때의 상처는 꽤 오랜 시간 나를 괴롭혀서 마음 깊은 곳에 묻어버리기 위해 꽤 노력이 필요했다.

 

그리고 나는 성인이 되어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첫째는 딸 그다음은 아들…

그런데,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이라고 했던가…

아니 누가 붙잡고 알려준 것도 아닌데…

딸 말 또는 행동들은 어찌나 유년 시절의 나를 닮았는지…

 

그것은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낡고 바랜 추억과 감정들 들과 상처들을 다시 되살아 나게 했다. 어쩌면 ‘학교’라는 처음 발을 내디딘 사회에서 크게 실패를 격은 나는 그때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채 성인이 되었고 그래서 그 상처의 찌꺼기들이 부유물처럼 내면에 떠돌아다니다가 딸의 모습을 한 또 다른 어린 나를 마주하며 하나로 뭉쳐졌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어린 모습을 하고 있는 또 다른 나는…나에게 손을 내미는 듯했다.

 

이제는 도망치지 말고 마주 보고 그 짐을 내려놓으라고…

 
 


 

작품설명

집 그리고 가족 이것들이 진정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유년 시절을 마음의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했지만 나에게 위안이 되었어야 할 집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그 어떤 곳보다 편안하고 위안이 될 수 있는 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유년 시절의 집은 가깝고도 먼 존재이지만 앞으로 내가 그려나가고 싶은 새로운 집은 따듯하고 평온함이 느껴지는 집이다.

 

내 그림에서 집은 그렇게 이중 적으로 표현될 때가 있다.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을 캐릭터화하여 그리다 보니 그릴 때도 캐릭터에 그 인물들의 성격이 투영되도록 그리게 된다.

 

비비(BB)는 고집스럽고 호기심이 많고 까다로운 성격이다. 그래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모습으로 그려질 때가 많다. 비비는 이제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여자아이이고 그 또래의 여자아이들이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그 어느 때보다 자아가 성장하는 시기이다. 비비의 눈에는 갈등과 고민 그리고 도전적 의지를 담았는데, 이시기의 아이들은 급속도로 영악해지고 자신의 이익을 계산할 줄 알게 되며 그것을 위해 선과 악을 의지적으로 행할 수 있는 나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포포(POPO)를 그릴 때는 마냥 해맑다. 그 아이가 이제 만 3세의 아이라 그런지 동심과 순수함, 소심한 몸짓에 더 초점을 맞추었다. 아이들이 자라남에 따라 아마도 이 캐릭터들은 또 다른 성격으로 변화할지도 모른다.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내 그림도 진화한다는 것이 내 작품의 가장 재미있는 요소 같다.

 

나는 이 두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겪는 고난이나 시련을 모두 피해 갈 수는 없을 것임을 안다. 그들도 나처럼 상처를 입고 오랜시간을 방황하게 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캐릭터로 그려진 한때의 자신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그 속에 표현되어진 함께 했던 시간들…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정들을 기억하면서 현명한 아이로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

 



아잉~_130x130cm_Acrylic on hanji_2022

 

 

작가소개

1986년생인 토아치 작가는 현재 한국에 거주하며 작품을 하고 있다. 그녀는 처음에 일러스트작가로 활동하며 그녀만의 작품 세계를 넓혀 나갔다. 그 이후 박서보, 김환기, 이동기, 요시토모 나라와 같은 작가들의 영향을 받았고 다양한 서브컬처에서 영감을 받으며 작품의 세계에 깊이를 더했다.

 

토아치 작가는 두 자녀를 양육하며 마주하게 되는 아이들의 동심과 자신의 유년 시절을 추억하며 기묘하고도 판타지가 담긴 세계를 그려낸다. 미묘한 붓터치와 풍부한 색감으로 서정적이면서도 동양적인 감성을 작품에 담아내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호기심과 장난끼 가득한 눈을 가진 캐릭터 BB와 (하얀 곰 캐릭터) 귀여운 동생 POPO는 (파란 토끼 캐릭터) 작품 속에 자주 등장하는 그녀의 두 자녀들을 캐릭터화 시킨 것이다. 그리고 허니베어(honey bear)는 그녀의 남편을 상징한다. 그녀의 작품은 단순히 귀엽고 예쁜 캐릭터 그림을 넘어서 캐릭터들에 어린시절 작가가 느꼈던 고민과 갈등, 그리고 성장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유년시절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현실과 이상향에 대한 환타지를 BB와 POPO 그리고 허니베어가 가진 대비되는 성격을 통해 작품에서 보여진다.

 

 


봄기운 POPO_80x85cm_Acrylic on canvas_2022
 

 

Born in 1986, Toachi currently resides in Korea and continues working as an artist. She first worked as an illustrator and began expanding her own world of art works.

 

Since then, she was influenced by artists like Park Seo-bo, Kim Whanki, Lee Donggi, Yoshitomo Nara, and added more depth to her world of art inspired by various subcultures.

 

The artist Toachi recalls the childhood of her kids and that of herself while raising two children, and depicts a world that’s strange and full of fantasy. She also attracts the hearts of audience by capturing such sentimental and oriental sensibilities in her works, using various colors and delicate brush strokes.

 

The white bear BB with curious and playful eyes, and POPO, the cute little brother blue bunny, are the characterized versions of her two children who often appear in her art works. And the honey bear symbolizes her husband.

 

Her works go beyond just cute and beautiful character paintings. She tried to breathe in the worries, conflicts, and growing pains she had as a child to her characters as well. And in her works, she portrayed the reality and the fantasy of utopia which she had hard time embracing as a child, through the contrasting personalities of BB, POPO, and honey bear.
 
 


플라워 선글라스 BB_58x53cm_Acrylic on Canvas_2022

 

학력

2011 건국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개인전

2020년 08월 19일 ~ 2020년 08월 24일  인사동 마루갤러리 개인전

2020년 12월 16일 ~ 2021년 03월 16일  퍼블릭 갤러리 초대 개인展 (더라이브러리 안산점)

2021년 08월 10일 ~ 2021년 11월 10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아방뮤제 개인전

2022년 04월 15일 ~ 2022년 04월 28일  정수아트센터 초대전(개인전)

2022년 09월 02일 ~ 2022년 09월 15일  토아치 개인전 행복한 소곤소곤 ( 정수 아트센터)

 

 


디딤돌_Acrylic on hanji_117x88cm_2021

 

 

단체전

2021년 03월 23일 ~ 2021년 04월 11일  여행 feat. <마음>展 (현대백화점 목동점)

2021년 10월 25일 ~ 2021년 10월 26일  프랑스 툴레즈 WOORI FESTIVAL 전시

2022년 02월 04일 ~ 2022년 02월 17일  정수아트센터 특별기회전

2021년 12월 22일 ~ 2022년 01월 12일  퍼블릭 갤러리 개관전

2022년 04월 01일 ~ 2022년 04월 14일  정수아트센터 특별전 (Neo Space)

2022년 05월 15일 ~ 2022년 05월 29일  콜라스트 해바라기아트페어& 성수 고요수목원

2022년 10월 14일 ~ 2022년 11월 27일  영국 Maddox Gallery Kawaii 그룹전

2023년 01월 07일 ~ 2023년 02월 29일  미기갤러리 단체전

 

 

아트페어

2022년 02월 25일 ~ 02월 27일  서울호텔아트페어(인터컨티넨탈 호텔

2022년 05월 26일 ~ 05월 28일  조형아트페어

2022년 07월 21일 ~ 07월 24일  얼반아트페어

2022년 10월 18일 ~ 10월 23일  더 컬렉션(현대백화점)

2022년 12월 21일 ~ 12월 25일  서울 아트쇼( 아트나인 갤러리)

2022년 12월 21일 ~ 12월 25일  부산 Art in the bay (갤러리 아트숲)

2023년 03월 02일 ~ 03월 02일  부산 바마 아트페어 (메이쥰 갤러리)

 

 

콜라보

Stupid Krap _ “너를 위한 별” 판화 에디션 제작

 

 

 

Gallery Artrie

작품 문의  02-587-4110

오픈 채팅  https://open.kakao.com/o/slNKo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