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

Artists

최현희 작가 / CHOI HYUN HEE

최 현 희  Choi Hyun Hee


Collection of the mind_45x53cm_2020


작가노트
‘배경을 그리며 마음의 안식을 얻고 사물을 그리며 추억을 밟아간다.’

1. 최현희작가 정물의 의미
작품의 오브제는 사물의 채집, 평소 무심하게 지나쳐 버리는 평범한 사물들을 주워 담는 것처럼 쌓아 놓고 사실적인 묘사를 이용해 캔버스에 표현해냈다. 작가의 작업에 그려진 오래된 책이나 일회용 종이 포장지, 책, 포토박스, 전화기 등은 현재 우리 주위에 존재하는 물건들이지만 5년, 10년이 지나면 이들 중 일부는 사라져버릴 수도 있다. 따라서 앞으로 사다질 수도 있는 현재의 물건들을 기록함으로써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허무함과 여운을 극복해 보고자 했다. 사물에 투영된 기억을 나타내 일상성을 표현하고 이를 화면에 재현하고자 하였다.

루마니아 태생의 이스라엘 화가로 프랑스에서 활동하였던 아비그도르 아리카(1929~2010)는 평범한 일상의 모습을 특유의 독창적인 미적 영감으로 포착하여 묘한 색감으로 인상적인 작품을 그렸다. 그와 마찬가지로 작가의 작품에서도 무심히 늘어져 있는 일상의 평범하고 보잘것없는 풍경들이 모두 작품의 소재로 쓰였다. 

아비그도르 아리카는 마구 흩어져 있는 물건들이 캔버스 프레임 안에 멋대로 그려져 작품에서 작가의 시선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을 그렸다. 그의 그림은 평범한 물체―찌그러진 낡은 구두, 토기 그릇, 파란 종이에 쌓인 아스파라거스 다발 등―를 단순한 이미지로 열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격리된 상태에서 포착된 이러한 소재들은 면밀하게 분석의 과정을 거치면서 묘사의 과정에서 드러나는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낸 각고의 흔적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는 아비그도르 아리카와 작가의 작품에서 보여주려는, 예상하지 못하는 변화의 와중에서 하나의 안정된 상황을 포착하고 엄정한 집중력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솔직한 시각이 돋보이는 동시에 허식은 배제한 그의 그림은 갈망을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발산한다. 이처럼 아비그도르 아리카와 작가는 격동적인 관찰의 가정과 그의 시각이 더해진 소재의 성질을 포착하려는 노력과 양식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가 마주친 일상의 사소한 오브제들은 일상의 편린인 동시에 무의식의 도큐먼트이다. 그리하여 그것은 사물의 껍질 혹은 표면이 아니라 작가 내면의 표상이 되는 것이다. 그것은 작가의 작품에서 사물을 어루만지는 그만의 고유한 시선이 사뭇 견고하게 묻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일종의 응시인데 시선을 당하는 측에서 시선을 돌려주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시선을 던진 사물, 선택한 사물은 더 이상 타자가 아니다. 그것은 타자화된 나인 동시에 분신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세잔느가 고향인 에스타끄에서 지속적으로 생빅투아르 산을 그리면서 ‘풍경이 내 속에서 자기를 생각한다.’라고 말한 것처럼 바로 의인화된 사물로서의 자화상 같은 것이다. 또한 작가 내면의 바닥을 고요하게 들여다보게 만드는 시간의 채집물이다.

우리는 어떤 물건을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평가하고자 할 때 ‘유용하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유용함이 없는 물건임에도 소중한 이유는 무엇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에 스며있는 당시의 ‘기억’, ‘추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 아닐까?

작품에 그려진 사물은 조부모, 부모님 그리고 가족의 책과 아코디언 그리고 작가의 물건이 함께 어우러지게 배치해 그렸다. 이는 단지 생활의 유용성 있는 물건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물건을 사용하며 느꼈던 감정과 주변 상황의 기억, 그 곁에 있었던 사람과의 추억이 스며들어 있는 사물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결국, 추억을 회상하고 그리움을 표현하는 방법이며 물건에 깃든 추억을 마음속에 층층이 쌓고 기억하고 싶은 장면을 형상화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2. 최현희작가 배경의 의미

작가의 배경은 17세기 바로크 시대 회화에서 볼 수 있는 카라바지오의 명암대조법 ‘테너브리즘’에 영감을 얻어, 빛과 어두움을 대비해 앞에 놓여 그려진 정물의 세부적인 묘사를 부각하여 심리적인 몰입을 유도하는 기법을 보여준다. 빛과 어두움의 대조는 공간의 깊이감과 정물의 양감을 자연스럽게 드러내어 화면을 통일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배경을 이루고 있는 공간을 회화적으로 재현한다. 여기에서 작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효과는, 정물에서는 스토리가 보이고 배경에서는 추상적으로 다가오는 감성을 형상화하기 위함이다.

작품 대부분의 배경은 따뜻하게 빛이 들고 평온했던 숲의 기억을 형상화하여 작가의 의도와 기억을 통해 화면을 재구성하여 공간의 확대와 편안함을 주고자 하였다. 또, 작품 대부분 사물 위에 얹어진 식물들은 숲을 상징하고 전통적으로 이상향, 혹은 피안의 세계이다. 숲의 작업과정으로 보여지는 생성과 소멸은 니체의 영원회귀와 같이 인생과 삶의 반복적인 과정을 같이 한다. 사라져버리는 것에 대한 허무주의를 긍정으로 극복하려는 마음속의 경험을 뜻한다.
 
“5, 6월의 햇빛과 공기는 어릴 적 가족들과 나들이 할 때의 기억을 다시금 떠오르게 한다. 걸으면 살짝 태양 빛이 따갑던.. 주변에는 하얀 이팝나무 꽃이 활짝 피었던.. 그렇게 그때의 추억과 현재 나와의 시간을 이야기해 본다. 작품 배경의 숲(이팝나무) 이미지는 어릴 적 조부모님, 부모님의 사랑과 보호가 주었던 느낌을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다. 숲 속에서 자연이 살포시 감싸 안은 느낌이랄까? 배경을 그리며 마음의 안식을 얻고 사물을 그리며 추억을 밟아간다.”  작품 배경적 의미. 작가노트 중

작품의 재료는 유화로 작업하였고 작품의 진행은 작가가 이러한 물건들을 통해 시간과 시간의 흐름을 그리고자 했다. 앞에 놓인 사물에 그림자 부분과 밝은 부분의 대비를 줌으로써 따뜻한 빛을 느끼게 했다. 이는 작품에서 전체적 조화를 이루어 작가가 의도하는 주제를 부각하고자 했다.

이러한 현재와 과거를 아우르는 일상을 묘사한 작품들을 통해 작가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과의 소통에 나선다. 각자의 정물에서 느끼는 추억과 감정을 회상하여(소환하여)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읽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소통을 위해 현대인의 일상을 대표하는 평범한 사물들을 예술적 가치(현재의 도상학적인 의미)로 승화시킨 이미지를 이루려 했다. 


학력
숙명여자대학교미술대학회화과(서양화전공)졸업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회화과 (서양화전공) 졸업


개인전 
2023  초대개인전 Memories of the forest (아트인사이드 R층)
2021  초대개인전 Collection of the mind (아트리에갤러리 판교 본점)
2020  초대개인전 Collection of the mind (나우리 아트센터)
2018  초대개인전 Collection of the mind (아트스페이스H갤러리)
2018  기획초대전 Collection of the mind ((주)하나원컴퍼니 매머드커피 정동길점)
2018  초대개인전 (더 네이처 갤러리)
2017  초대개인전 Collection of the mind (머큐어앰버서더강남 쏘도베역삼)       
2017  초대개인전 Collection of the mind (서머셋팰리스 서울,레지나갤러리)
2015  MANIF21!2015서울국제아트페어전(한가람미술관)
2015  초대개인전 Collection of the mind (Farbeyond 갤러리)
2015  초대개인전 (더 네이처 갤러리)
2013  초대개인전 (갤러리 각)
2012  초대개인전 Collection of the mind (갤러리에뽀끄)
2010  MANIF16!10서울국제아트페어전(한가람미술관)
2009  MANIF15!09서울국제아트페어전(한가람미술관)
2008  MANIF14!2008서울국제아트페어전(한가람미술관)
2007  국회부스 초대개인전“부드러운힘”(서울 국회도서관)
1999  개인전 (모인갤러리)


아트페어
2023  BAMA 부산국제 화랑아트페어 (부산 벡스코, 아트스페이스 에이치)
2022  PLAS HOTEL ART SHOW 조형아트서울 (JW메리어트호텔서울)
2022  조형아트서울 아트스페이스H갤러리 (코엑스 B1,B2 HALL)
2021  대구아트페어 아트스페이스H갤러리 (대구 엑스코)
2021  핑크아트페어 아트스페이스H갤러리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코엑스)
2021  조형아트서울 아트스페이스H갤러리 (코엑스 B1,B2 HALL)
2021  BAMA 부산국제화랑 아트페어(부산 벡스코)
2021  화랑미술제 아트스페이스H갤러리(코엑스 C HALL)
2020  핑크아트페어 아트스페이스H갤러리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코엑스)
2020  부산국제화랑 아트페어(VANG's ART 갤러리)
2020  화랑미술제 아트스페이스H갤러리(코엑스 C HALL)
2019  서울아트쇼 아트로 프로젝트(코엑스)
2019  조형아트서울 아트스페이스H갤러리 (코엑스 B1,B2 HALL)
2018  SKAF 롯데호텔 아트페어 (롯데호텔 소공동 본점)
2017  대구아트페어 아트스페이스H갤러리(대구 엑스코)
2017  KIAF 2017 ART SEOUL 코엑스(아트스페이스H)
2017  아트부산아트페어 아트스페이스H갤러리(부산벡스코)
2017  홍콩Asia Contemporary Art Show Conrad Hotel(레지나갤러리)
2016  킨텍스 스푼 아트쇼(일산 킨텍스)
2014  2014부산아트쇼(아트앤썸머갤러리)
2011  핑크아트페어 (인터컨티네털호텔)
2007  안산국제아트페어 개인전(단원미술관)
2007  충남아트페어 초대개인전(당진 문예의전당) 


2,3인전  
2023  봄의 문턱에서 알록달록 3인전 (갤러리 4번가 서울역지점)
2022  최현희 민율 2인전 Pause:일시정지 (인사갤러리)
2022  최현희 하이경 강지현 3인전 (아트스페이스H)
2021  최현희,장은하 2인전 '자연 그리고 그리움' (아트필드갤러리)
2020  바람전 최현희,김은기,정창균 (앤갤러리 기획. 분당서울대병원 SPACE U)
2019  진미나,정명아,최현희 초대3인전(창의문뜰)
2018  최현희,서금앵2인전-마음에게 묻다(케이아트미디어갤러리)
2016  풍금소리(최현희,이미경,하이경3인전) (스페이스디 갤러리)
2014  최현희,하이경2인전-시선의 간격(구하갤러리) 
2011  최현희,김보연2인전-추억의 두가지 시제(서울옥션 강남점)
2010  최현희,고자영2인전(아트링크갤러리)



Memories of the forest_37.9x37.9cm_Oil on canvas_2022


단체전
2023  희희낙낙 인터뷰전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2023  아홉의 시선 (아트스페이스 에이치 갤러리)
2023  Selfe reflection:작가의 자화상전(갤러리컬러비트)
2022  나누는 기쁨전 (갤러리컬러비트)
2022  작은 경이로움들전 (인사갤러리) 
2022  성탄선물전 (2448문파인아츠)
2022  가을달빛전 (갤러리4번가 나인한남점)
2022  시원한 그림전 (갤러리4번가 서울역지점)
2022  A Wooded Space ( P&C Total Gallery)
2022  나누는 행복전 (아트필드 갤러리)
2021  미디어젠 (마곡 미디어젠 사옥)
2021  성탄선물전 (2448문파인아츠) 
2021  매끈한것과 홈이 패인것 (공갤러리)
2021  해피바라기 (콜라스트 성수)
2020  미디어젠 (미디어젠사옥)
2020  갤러리앤아트선물전
2020  성탄선물전(244848문파인아츠북갤러리)
2020  'Lucky 7' (유나이티드갤러리)
2020  ‘다 다른 그림전’ (아트스페이스H갤러리)
2019  ‘인연’ 충무로갤러리 12월 기획전 (충무로 갤러리)
2019  네 가지 봄 이야기전 (오픈갤러리 기획. 롯데월드타워 갤러리 느낌)
2018  위나우전 (갤러리 1898) 
2017  행복나눔전 (아트스페이스H갤러리)
2017  위나우전 (토포하우스 갤러리)
2016  타인의 시선 (림 갤러리)
2016  숙명여자대학교 창학110주년 동문전(문신갤러리)
2015  위나우2015 (청파갤러리)
2014  Beller Choses 전 (FarBeyond 갤러리)
2014  interpret + 바라보기 (FarBeyond 갤러리)
2014  BY YOUR SIDE전(아트앤썸머갤러리-부산해운대쎈텀호텔)
2014  위나우전(숙명여대 청파갤러리)
2013  롯데백화점 센텀시티 VIP 라운지전
2013  위나우 (팔레드서울)
2013  문전성시전 (공평갤러리)
2013  프린트베이커리(서울옥션) 원화전 (롯데백화점 영등포)
2013  “비밀의문” (갤러리 각)
2013  Epoque & Friends 2- 가까움 (갤러리에뽀끄)
2012  일상,그 너머에(한전아트센터 제1전시실)
2011  서울옥션 ‘캘린더전’(서울옥션 강남점)
2011  서울옥션 프리뷰전(서울옥션 강남점)
2010  Breathing House Project'-I.Drawing(키미아트)
2009  galleryTheK기획초대전“풍경&정물”(galleryTheK)
2009  “마음이 움직이다”We NOW2009(인사아트센터)
2008  We NOW2008(인사아트센터)
2007  We NOW전(갤러리 올)
2007  작은그림 향기전(한가람미술관)
2007  충남 청년미술제 “동행”전(보령문화예술회관)
2006  we now전 (모란갤러리)
2006  고구려전 (청파갤러리)
2006  사랑의 메시지전 (피시갤러리)
2001  INTER-VIEW전(관훈갤러리)
2000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인간의 숲 회화의 숲)
1999  서울현대미술제 (시립미술관)
1999  MBC 미술대전 (시립미술관)
1999  콘테이너전 (숙명여대)
1997  서울현대미술제(문예진흥원)
1997  NEW FORM전(윤갤러리)
1997  밀레니엄쇼(이십일세기) 전국대학미전 (한남대학교)



Collection of the mind_63.2x162cm_Oil on canvas_2020


그 외 활동
WeNow회원. 
2010  키미아트선정작가. 
2012  서울옥션 프린트베이커리 참여작가
2013  행복이 가득한집 5월호 표지작가
2013  월드비전, 프린트베이커리와 함께하는 4th 자선경매 
2013  ‘I dream'(서울옥션 강남점 호림 아트센터) 


수상   
제27회 전국대학미전 동상 
제25회 서울 현대미술제 우수상   
‘99 MBC미술대전입선


강의경력
전 숙명여대, 진주교대 출강


소장
2015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과천)
2015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천)
2009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천)
2009  서울북부지방법원 
2007  국회도서관(서울)  
그 외 미디어젠(주), 바른손, 개인 소장


 

최현희 작가 작품보기


Gallery Artrie

작품 문의  02-587-4110

오픈 채팅  https://open.kakao.com/o/slNKo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