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요정의 동양화가, 신선미 작가
당신이 잠든사이, 75.5x56cm, silkscreen print
신선미 작가는 전통 수묵화의 동양화 기법과 신선한 소재의 결합으로 주목 받는 작가 중에 하나다.
작가는 한복 입은 여인과 아이의 현대적 생활상, 작은 요정들과 공존하는 세계 등 일상과 비(非)일상을 넘나드는 주제를 그려내며 한국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왔다.
 
당신이 잠든사이, 75.5x56cm, silkscreen print 당신이 잠든사이, 56x75.5cm, silkscreen print
그녀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전통의상의 여인들은 발랄하고 소소하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정숙함의 상징이었던 전통적 여성상을 과감히 깨트리고 현실적 여성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당신이 잠든사이, 109.5x162cm, 장지에 채색, 2013
그리고 화폭 속에 작은 개미요정들의 등장으로 꿈과 현실의 경계의 모호함을 주는 판타지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작가가 어린 아이일 적에 보았다고 믿는 개미요정은 손바닥만큼 작은 크기의 인물 집단이다.
초창기 작품부터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개미요정은 신선미 작가의 작품에서 이미지적으로나 의미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객은 그들의 작고 다양한 움직임을 관찰하기 위해 작품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게 되고 집중하게 된다.
작가는 개미 요정이 가진 이러한 매력적인 특징을 활용하기 위해 주체적이고 개성 있는 개미요정들을 등장시킨다.
다시만나다, 81x130cm, 장지에 채색, 2016
개미 요정은 순수성을 잃어가는 시대에 대한 아쉬움을 표출하는 도구이기도 하다.
작가는 개미요정이라는 작품 속 존재와 이를 마주하는 아이를 바라보며 관객이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 동심의 대상과 재회하고 잊혀져 가는 순수성을 회복하기를 바란다.
행복한방, 97x91cm, 장지에 채색, 2009
작가약력
울산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6 한밤중의 개미요정, 아트파크갤러리
2013 개미요정 다시만나다, 갤러리선컨템포러리
2010 개미요정의 유희, 갤러리선컨템포러리
2008 개미요정 3번째 이야기, 한가람미술관(예술의 전당) 외 다수
<단체전>
2018 특급소나기2018, 울산문화예술회관
2016 회화-미인도취,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011 한국화의 재발견, 성남아트센터
2010 갤러리서울11, 라움
AHAF, 만다린호텔, 홍콩
2009 스타 아티스트, 아트스페이스 UOU, 울산 외 다수
<소장처>
아모레퍼시픽뮤지엄, 서울대학병원 외 다수 Gallery Art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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