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

Artists

임민수 작가 / LIM MIN SU

임민수

Lim Min Su
 

 

 

학력


세종대학교 및 동 대학원졸

한남대학교 박사과정


 

 





 

 



 

개인전 및 부스개인전

Solo Exhibition


24. 임민수 초대전/관수도(觀水圖) -/ 갤러리 아트리에(경기도광주)

24. 월드아트엑스포 올림피아트 /삼성동 코엑스(서울)

23. 관수도(觀水圖) -/ 서울 인사아트센타(충북갤러리)

22. 관수도(觀水圖) -/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관

13. 청주 국제 아트페어 / 청주문화산업단지

01. 충북ARTPEAR / 청주예술의 전당미술관

00. 기원(祈願) / 서경 갤러리(서울)

 

 

관수도-찌1.5호_ 109x78cm_캔트지,흑연,콩테,호분_2023

 

단체전

Group Exhibition



 

2023. .중 국제예술교류전(중국, 성도 동루안대학교)

2023. 충북미술협회전(청주예술의전당)

2023 청주 국제 아트페어 현대미술특별전(청주예술의전당)

2023 다 괜쟎아 ! 마이웨이전(네오아트센터)

2023 청주.목포문화예술교류전(청주예술의전당)

2023 청주갤러리기획전-감성의품격(갤러리청주)

2023 90-23(Gallery광명)

2023 공통분모전-일상의 흔적(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2023 청주현대미술작가회 oasis(청주교육대학교미술관)

2023 청주교육대학교 교수작품전(청주교육대학교미술관)

2023 튀르키예후원기금마련전(갤러리인사1010)

2023 네오아트센터개관전-새오운시작(네오아트센터)

2023 청주미술협회전(청주 예술의 전당)

2022 작가의 창작의숲 기획전시-한라산-지리산-북한산까지 예술여행(제주 이니갤러리/남원 비닐하우스뮤지엄/광한루일원 /서울 8street gallery)

2022 충북미술협회 기획전-구상,반추상,추상미술 세 개의방(충북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

2022 26회 김복진전(청주시 한국공예관)

2022 충북미술협회전(한국공예관)

2022 공통분모전-문자와 희망(한국 공예관)

2022 청주미술협회전(청주 예술의전당)

2022 1962-2022청주미술협회60주년 기념전

2022 oasis ,,(청주교육대학교 전시실)

2022 청주교육대학교미술교육과 교수작품전(청주교육대학교 전시실)

2022 목포.청주 예술문화교류전(목포문화예술회관)

2021 공통분모전-문자의 기억(청주한국공예관)

2021 25회 정관 김복진 미술전(청주 예술의 전당)

2021 아트청주 아트마켓전(청주예술의전당)

2021 20회충북미술협회전(청주예술의전당)

2021 21회 청주미술협회전(청주예술의전당)

2021 현대미술 특별전(청주예술의전당)

2021 .중문화교류전(산동성 청도시교주시 소해육예문화원)

2021 개교80주년 청주교육대. 동경예대 한.일 교류전(청주교육대학교)

2020. 충북미술협회전(청주예술의전당)

2020. 청주미술협회전(청주예술의전당)

2020. 미술과교육의사이전(청주교육대학교)

2020. 공통분모전-몽상(갤러리청주)

 
 


 

외 다수

 

관수도-찌_109x156cm_캔트지,파스텔,수용성물감,호분_2023

수상내역

Awards


23 충북문화재단 충북갤러리대관공모선정

22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시각예술 선정

22. 랜드마크 조형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충주시)

99.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 부분 입상 (국립 현대미술관-과천)

한독미술가협회 공모전 입선 (공평아트센터)

98. 목우회 공모 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한독미술가협회 공모전 특선 (서울시립미술관)

 

 

관수도 -찌2호_109x64cm_캔트지,흑연,콩테,호분_2024



 

임민수 작품 관수도에 대하여

 

잔잔한 수면, 혹은 소용돌이치는 표면. 그 위에 드리워진 나뭇가지. 빗방울을 고스란히 만나고 있는 물보라, 어쩌면 햇빛에 부서지는 물결. 칠흑 같은, 때론 눈부시게 푸른 물.

임민수 작품의 물이 있는 풍경이다.

다만 일반적인 풍경화와 다른 점은 물이라는 매체와 함께 중요한 요소로 낚시의 가 등장한다는 점이다.

작가가 형상화한 사각의 따블로는 사실 명상과 사색의 장소로 조형화된 그만의 낚시터이다.

 

프랑스 학자 바슐라르(Gaston Bachelard)가 상상의 특수한 형태를 불, 공기, , 물 제 4원소에 재결합시키며 환기시킨 바 있듯이, 물은 씨앗을 발아시키며 생명을 분출하게 하는 요인 즉 태어나고 성장하게 하는 생명의 마티에르로써 모성, 여성을 상징한다. 또한 다른 세계’, 신비, 더 나아가 그 속에서 숨쉴 수 없는 살해적 위험을 상정한다. 그 외에는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하는 정화의 속성 또한 가지고 있다.

작가의 작품 속 물이라는 매체는 이처럼 여러 가지 긍정적 이미지와 부정적 이미지가 공존하는 이미지의 저장소(Bachelard)로써 관객에게 무한한 상상의 공간을 제공한다.

그리고 작가는 이러한 광범위한 물이라는 은유의 세계 속에 를 던져 넣었다. 태어나고 자라나며 욕망하며 치유 받고 때로는 절망하고 죽어가는끊임없이 헤매야 하는 물 위에, 그 세상에 던져진 찌.

찌는 무게나 깊이에 따라, 어종이나 목표에 따라 그 형태를 달리한다. 던지는 이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원하는 자리에 부유한다. 또한 드넓은 물 가운데 던져진 찌는 위치를 확인하는 중요한 표식이 된다. 찌를 잃어버리는 순간 우리는 목적과 대상을 잃고 헤매게 된다. 무지한 삶의 어느 순간 욕망이나 희망을 잃고 좌초되지 않기 위한 표시인 것이다.

 

더불어 임민수 작가의 작업 과정 또한 지난한 낚시의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작가의 주된 그림 재료는 흑연 가루, 콩테, 호분이다. 이러한 혼합재료를 활용하여 땅속 깊은 곳에서 채취되는 광물 흑연처럼 오래된 기억의 저편과도 같은, 흑백의 필름 같은 느낌을 표현한다. 잡힐 듯, 말 듯 한 먹빛 물의 표면에서 혼탁한 미지의 세계를 표현하고 이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몽환적인 심상을 연출하기도 한다. 동양화에서 먹색은 질료이기보다는 정신적인 사고의 바탕인 것처럼 말이다.

작업 과정을 들여다보면 호분으로 바탕칠을 한 후 흑연가루를 고착시키는 작업, 밑그림 작업, 그 위에 파스텔 등 기타 재료를 뿌리기, 번지기 등등, 작가는 우연적 효과들을 장시간 수습해서 완성작을 만들어간다.

작가는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사실 무엇이 만들어질는지 알지 못한다. 다만 기다릴 뿐이다.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도 싸이 톰블리(C.Y. Twombly)를 비평하면서 톰블리의 창조적 능력은 바로 이와 같은 우연의 기쁨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즐거운 우연의 소산을 얻기 위해 작가는 그만의 낚시터에서 긴 기다림을 감내한다.

마침내. 신경증적인 회오리, 묵히고 삭힌 감성과 오감이 맺히는 먹과 색채의 교류......

월척이다!

이제, 관객은 광활한 세상, 물 위의 찌를 그 미세한 움직임을 오롯이 온몸으로 지켜본다. 던져 놓은 미끼를 물어 찾아올 찰라의 순간을 낚을 때까지. 기다림의 초조와 긴장 속에 찌를 주시하는 우리는 입질을 기다리는 구도자적 존재가 된다.

그러다 그 어느 바라보기의 끝에 낚시 바늘로 찔린 듯한 표식은 더 깊은 곳으로 흘러가 관객에게 찔린 듯한 상처와 같은 여운, 푼크툼(punctum, 롤랑 바르트)를 남기게 될지도 모른다.

 

 

언제인가 중국의 어느 황제 한 분이 궁정 수석 화가에게, 그가 궁궐 침실에 그렸던 벽화를 당장 지워버리라고 하명했다. 그 그림에서 들려오는 물소리에 도무지 잠을 이룰 수가 없었음으로. (레지스 드브레의 <이미지의 삶과 죽음> 서문 중에서)

이제 작가의 <관수도>에서 들려오는 그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찌를 바라보자. 심오한 먹빛 물결, 광활한 내면의 심연 속에 좌초되지 않기를 바라며 입질을 기다려본다.

무엇을... 낚게 될 것인가……


 

평론, 임연 (조형예술학)

 

 

관수도-찌3호_109x78cm_캔트지,흑연,콩테,호분_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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