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희 빈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동양화전공
전/시 및 수/상/경/력
2008 Young start 2부 (갤러리 영)
2009 KASF (SETEC)
2010 end, and (카페갤러리 니오타니)
2011 한,중 국제 아트페어 (중국하남성예술중심예술관)
아시아프
2012 Squatter group (갤러리 이즈)
한.중 현대회화 교류전(베이징 아트갤러리)
한국 미술대전 수상 기념전 (AKAspace)
석사 청구전 (서울미술관)
INSAF2012. 인사아트페스티벌 Good choice 미래의 작가전 (아라아트)
SCAF2012. 서울 컨템포러리 아트스타 페스티벌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012 최우수상 서해미술대전
우수상 tjb형상미술대전
작/가/노/트
인간은 삶 속에서 필연적이고 지속적으로 타인과의 공동생활을 이루게 된다.
이러한 공동생활은 구성원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고, 사람들은 이 사회집단에서 특정한 지위를 가지고 그에 따른 역할 행동을 한다. 즉, 이 집단 안에서 형성된 인격 페르소나에 의해 역할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타인의 시선에 강요당하여 보이는 ‘나’를 중요시 여기게 된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가면을 쓰고 있다. 페르소나는 사회적 가면으로 자신이 필요할 때 혹은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상황에 맞는 다른 가면을 썼다 벗었다 하는 것이다. 이렇게 오랫동안 살아가다 문득 가면의
모습과 진짜 자신의 모습의 혼돈으로 사람들은 자아의 상실감에 휩싸이게 된다.
작품에서는 페르소나의 부정적 측면을 부각하고 타인을 의식해 만들어진 가면을 쓴 자아를 꽃과 공작의 이미지를 형상화 하여 상징적으로 표현 하였다. 이러한 상징적인 표현을 나타내기 위해 자개를
사용하여 화려함의 특징을 부각 시킬 수 있었고, 내용적인 면에서는 페르소나의 개념을 조명해 보았다. 그 이미지의 형상화를 연구한 결과로 표현 매개체로 화려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꽃과 공작으로 형상화 하였다. 꽃과 공작이 갖고 있는 시각적 화려함과 아름다움에 페르소나의 가면적 의미를 결합시켜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 가면을 쓰지만, 동시에 타인의 관심을 필요하다고 느끼는 이중적 자아의 모습을
꽃과 공작이미지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