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id & The Way Out.(2022-)
우리의 삶은 마치 정해진 운명이라도 있는 것처럼 유연하게 흘러가고, 우리는 그 흐름에 몸을 맡기어 내달린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미숙한 인간의 숙명은 태어남과 동시에 수많은 일 들을 마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태어나 젖을 빠는 것을 시작으로 우리가 살아오면서 직면하게 되는 그 모든 것들이 해당한다.
이러한 상황들과 동반되는 불안함, 우울감, 상실감, 부담감, 무기력 등 심리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각자의 방법으로 극복·해소하고 일상의 자리를 찾아 돌아온다. ‘일상의 굴레’ 어찌 보면 당연한 현실이지만, 그 굴레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투쟁하며 살아가는 것 같다.
인생을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일들, 감당하기 힘든 시간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시간들을 잘 지나가기 위해 자신만의 비상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비상구는 무엇인가? 어디에 있을까?
해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나의 행복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그 질문과 답 어딘가 나의 비상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