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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La Foret 200606_45.5x45.5cm_acrylic and stone powder on canvas_2020
이 소, So Lee, 李 素
프랑스 국립 파리8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Selected Solo Exhibitions
2020.10 La foret, 초대개인전 (카포레, 경기 양평)
2020.09 Belle Epoque, 초대개인전 (힐리언스선마을 효천갤러리, 강원 홍천)
2020.04 Mutual Feeling 초대전 (갤러리초이, 서울)
2019.09 Belle Epoque, 초대개인전 (아트플러스갤러리, 서울)
2018.12 벨 에포크, 초대개인전 (GL갤러리, 경기 군포)
2017.10 이소, 초대개인전 (우모하갤러리, 경기 용인)
2014.09 그리고 다시 봄, 초대개인전 (유나이티드갤러리, 서울)
2013.10 나無의 풍경, 초대개인전 (0갤러리, 서울)
2013.07 나無, 초대개인전 (계룡대 무궁화회관, 충남 계룡)
2012.04 Beyond II, 추천작가전 (스페이스선+, 서울)
2011.12 Mirror-Tree, 초대개인전 (온리갤러리, 서울)
2011.09 Beyond, 작가공모 선정작가전 (갤러리씨드, 경기 수원)
2011.03 Arbre…, 작가공모 선정작가전 (이브갤러리, 서울)
2002.04 Une issue vers le reve, 초대개인전 (갤러리데포마티뇽, 프랑스 파리)
Selected Group Exhibitions / Art Fair
2021.10 아트광주 (전남 광주)
2021.09 Art on paper NY (USA 뉴욕)
2020.06 조형아트서울 (코엑스, 서울)
2020.04 A matter of women 또 다른 시 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USA 샌프란시스코)
2020.03 현대미술 공존과 상생-평화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 서울)
2019.05 P.S.5 (갤러리아트두, 제주)
2019.04 Flying Together (갤러리GL, 경기 군포)
2018.12-2019.01 NeverEnding Stories-Contemporary ArtWorks of Korean Artists (JSA갤러리, USA 뉴욕)
2018.12 Life the World (갤러리아트엠, 경기 광명)
2018.11 골드스튜디오 3기 입주작가 12인전 (갤러리라베리타, 서울)
2018.05 Overlap (갤러리아트플러스린, 서울)
2018.02 핑크아트페어 (인터콘티넨탈호텔 서울 코엑스, 서울)
2016.04 사제동행전 (갤러리원뜰, 경기 화성)
2015.10 KIAF2015 한국국제아트페어 (코엑스, 서울)
2015.05 SOAF2015 서울오픈아트페어 (코엑스, 서울)
2014.10 2014 한국 현대미술의 현황 (고운미술관, 경기 화성)
2014.12 SHOW ME THE ART (리서울갤러리, 서울)
2014.07 아트오사카 2014 (호텔그란비아 오사카, 일본 오사카)
2014.05 제11회 한불조형예술협회전 (금보성아트센터, 서울)
2013.12 아름다운 선물전 (유나이티드갤러리, 서울)
2013.09 콩쥐팥쥐들의 행진 (아미미술관, 충남 당진)
2012.06 제9회 시차전-Triangle (팔레드서울, 서울)
2012.04 제8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 서울)
2011.12 Christmas & New Year’s Gifts (월드벤처갤러리, 서울)
2011.12 Happy Christmas (EW갤러리, 서울)
2011.09 CROSS & CROSS (이즈갤러리, 서울)
2011.09 전면전 (한국미술관, 서울)
2011.06 아미미술관 개관전 (아미미술관, 충남 당진)
2011.05 동행-시작으로부터 (갤러리LIGHT, 서울)
2011.04 코리아 아트페스타 (단원미술관, 경기 안산)
2011.03 Nouveau Depart (이앙갤러리, 서울)
2011.01 제8회 시차전 ’Paris80 그 이후…image’ (팔레드서울, 서울)
2010.12 대한민국 미술축전 청년초대작가전 (킨텍스, 경기 일산)
2010.10 인간과 도시의 풍경 (영아트갤러리,서울)
2010.10 작가아트페어 (갤러리나비, 서울)
2010.09 열린공감전 (예술의전당, 서울)
2004.11 제11회 기독교미술대전 (영등포미술회관, 서울)
2002.01 제6회 쉘 현대미술전 (에스파스 쉘, 프랑스 쉘)
2001-2002 제18회 재불청년작가전 (주불문화원, 프랑스 파리)
Award/Residency
2018.06 골드창작스튜디오 3기 입주작가 선정
2004.11 제11회 기독교미술대전 특선
2002.04 제47회 프랑스 몽루즈 현대미술대전
Publication/Media
2017.10 화가가 사랑한 파리미술관;이소 작가와 떠나는 그림산책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구.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선정)
2017.08 방송미술협찬 ‘드라마:싱글와이프’, (채널:드라맥스, UMAX)
2016.12 광륜사 계간지 ‘광륜’ 겨울호에 작품 소개
2016.04 사랑해요 엄마;세상의 가장자리를 밝히는 22인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2013.10 월간시사저널 ‘청풍’ 10월호에 작품 소개
2011.07 김연수 시집 ‘꽃심’ 표지와 내지에 작품 수록
Etc
2017.04 예술영화 ’에곤쉴레’ 해설 (더숲아트시네마, 서울)
2017.11 예술영화 ’러빙빈센트’ 해설 (더숲아트시네마, 서울)
Collections
㈜두원이에프씨, ㈜골드라인로지텍, ㈜케이티엘테크 ㈜비전플라닉스, ㈜하은테크, ㈜피앤코 외 다수
작가노트
현대문명은 화려하게 진화하는 반면 <나>자신의 실체는 점점 <無>의미해져가는 것만 같다. 그 상실감과 소외감으로 인해 현대인의 마음 속에 스며드는 옛 시간, ‘벨 에포크 (Belle époque 아름다운 시절)’에 대한 향수를, 나는 <나無>와 <숲>의 형상을 단순화시켜 회화(繪畫)화한다
우리는 과거의 상상이 현실로 나타나 눈 부시게 찬란한 현재를 살고 있다. 그리고, 또다시 현재의 상상이 현실이 될 미래를 꿈꾸고 있다. 이 현대문명은 그의 주인인 우리들보다 더 진화하여 달콤한 편의성으로 무장된다. 그리고 이제 우리의 생각주머니 따위는 정지시켜도 자동으로 살아지는, 더없이 좋아 보이는 그런 세상이다. 그런데 문득 이 문명의 주인이 나인지, 나의 주인이 문명인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생각주머니가 작아질수록, 상실감과 소외감은 커져만 가고, 지난 시간들을 뒤돌아보게 된다. 화려하진 않지만 잔잔하고 소박했던 이전의 시간이 내 마음 속에 빛난다. 나의 생각주머니가 힘차게 뛰놀던 그 시간이..
나無. 뒤돌아본다 한들 되돌릴 수 있을까? 되돌릴 수 있다 한들 다시 돌아갈 용기는 있을까? 바라보고자 하나 막상 가기에는 망설여지는 그 모습이 우리의 모습.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뻗고 해를 따라 바람을 따라 꿋꿋이 바라기를 하면서도 딱 그 키만큼 뿌리 내려 버티고 있는 모습이 마치 우리의 모습 같다. 나의 모습을 닮았다. 휘몰아치는 나뭇가지의 선이, 마음으로 몸부림치는 우리의 팔짓을 닮았다. 굴곡 많은 시간의 흐름 속에 떡하니 버티고 앉아있는 그의 모습이 애처롭고도 한편 너무도 아름다워 자꾸만 나의 시선이 머문다. 나無가 서 있는 그 곳에.
단색 위주로 표현하는 <벨 에포크>시리즈는 캔버스에 돌가루를 두껍게 바른 후, 단순화시킨 나뭇가지의 이미지를 음각으로 깍고, 배경은 요철감을 살린다. 요철감으로 인해 빛의 방향에 따라 그림자가 여러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 흰색은 주변 환경에 따라 다양한 색과 빛을 가장 많이 품을 수 있는 색이기 때문에 나는 캔버스 전체를 흰색에 펄을 섞어 채색하곤 한다.
화려한 색상의 <숲>시리즈는 구체적인 형상을 해체하고 단순화시키며 여백을 드러내고 있다. 아무것도 그리지 않은 화면 공간은 사실상 더 많은 이미지를 생산하기 위함이다. 이 여백이 관람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각자의 시각에 따라 더 다양한 이미지로 그려지길 기대한다.
이 소 작가노트 중.
언론보도
2019년 9월 20일 UPI뉴스 이성봉 기자
음각 페인팅의 이미지즘으로 주목받는 이소 작가
개인전 '벨 에포크' 아트플러스갤러리 29일까지
현대문명은 화려하게 진화하는 반면 ‘나’ 자신의 실체는 점점 ‘無’의미해져 가는 것만 같다. 그 상실감과 소외감으로 인해 현대인의 마음속에 스며드는 옛 시간, ‘Belle époque 벨 에포 크 (아름다운 시절)’에 대한 향수를, 나는 ‘나無’의 상징적인 이미지로 음각(陰刻)하여 회화(繪畵)화한다. - 이소 작가
저서 <화가가 사랑한 파리 미술관>으로 유명한 이소 작가가 '벨 에포크'(아트플러스갤러리, 29일까지) 타이틀의 작품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에 이르기까지 4차산업혁명이 인류에 가져다주는 편의성은 가히 혁명적이다. 현대 문명이라는 이기는 진화를 거듭하며 달콤한 편의성을 인간에게 무차별 선사한다. 그러나 그럴수록 자신은 초라하고 왜소해져 간다. 마르크스나 게오르그 루카치가 지적했듯이 자본주의가 고도화될수록 인간은 노동에서 소외되고 모든 것이 물질화되는 이른바 물화(reification)현상으로 피폐해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상실감과 소외감은 더 깊어져만 간다. 이소 작가는 이런 상황을 작품으로 승화시킨다.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공허한 지금의 모순된 삶을 잔잔하고 소박했던 이전의 시간으로 되돌려 원형을 다시 찾으려는 것이다. 그 시간을 이 작가는 “‘Belle époque (아름다운 시절)’이 내 마음속에 빛난다. 나의 생각 주머니가 힘차게 뛰놀던 그 시간”이라고 부른다. 존재의 원형질이기도 한 이 아름다운 시절은 나무라는 오브제로 구체화되고 나무를 통해 반추된다.
뒤돌아본다 한들 되돌릴 수 있을까? 되돌릴 수 있다 한들 다시 돌아갈 용기는 있을까? 바 라보고자 하나 막상 가기에는 망설여지는 그 모습이 우리의 모습.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뻗고 해를 따라 바람을 따라 꿋꿋이 바라기를 하면서도 딱 그 키만큼 뿌리내려 버티고 있는 ‘나 無’의 모습이 마치 우리와 같다. - 이소 작가
이 작가는 이에 따라 작업의 많은 부분을 나무로 그려내고 있다. “휘몰아치는 나뭇가지의 선이, 마음으로 몸부림치는 우리의 팔짓을 닮았다. 굴곡 많은 시간의 흐름 속에 떡하니 버티고 앉아있는 그의 모습이 애처롭고도 한편 너무도 아름다워 자꾸만 나의 시선이 머물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 작가는 그만의 독특한 화법을 선보이고 있다. 캔버스에 돌가루를 두텁게 바른 후 음각으로 깎아내어 요철감을 살린다. 그 위에 아크릴 물감을 바른 후 표면을 마모시키고 다시 물감을 바르는 작업을 반복한다. 물감을 얇게 한 층 쌓고 갈고 또다시 한층 한층 쌓기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덧 화면에서 시간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두텁게 쌓인 물감의 층위는 우리가 지나온 수많은 시간이자 나이테이며 아름다운 시절로 돌아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연륜으로 절묘하게 형상화되고 있다.
이소 작가는 이 벨 에포크 연작을 초기엔 화려하면서 다채로운 색채로 구현했다. 시간이 갈수록 아름다운 색채로 수놓인 과거의 이미지는 역설적이게도 단색화로 오묘하게 변모해갔다. 이는 작가의 끊임없는 사색과 작업의 결과이며 조명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단색화는 흰색의 작품으로까지 진화한다. 흰색 벽에 걸린 흰색의 음각 회화는 페인팅과 조소를 아우르며 철학적 경지마저 보여준다. 사진보다는 그의 작품을 직접 보면 작가만의 아우라는 더해지며 온몸으로 느껴진다. 흰색 톤의 아름답고 화려한 시절에 대한 회상과 반추는 옥시모런(oxymoron, 모순적 형용)을 뛰어넘어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출처 : http://www.upinews.kr/newsView/upi201909200005
작가 활동
단행본 출간
제목 : 화가가 사랑한 파리 미술관 _이소 작가와 떠나는 그림 산책
2018 교양부문 세종 도서 (구.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선정
출판사 : 다독다독(틔움출판 임프린트)
발행일 : 2017년 10월 6일
쪽수 : 344쪽, 크기 : 153 X 215
예술영화 해설
<에곤쉴레;욕망이 그린 그림> 해설 <러빙 빈센트> 해설
2017년4월7일, 더숲아트시네마, 서울 2017년11월9일, 더숲아트시네마,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