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희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 1(The Tree planted beside Water 1) SOLD OUT

  • Code 1517364447
    작품사이즈 72x40cm
    재료 판유리, 유리가루물감(fused sheet glass, glass enamel)
  • 배송기간 5-10일
  • 작품가격 3,0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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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진 희

  

학력 

1997 Art Student League, Manhattan, New York수학

1987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8 11회 초대전 아트리에갤러리

2017 10회 초대전 아트서울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017 9회 초대전 “축복의 통로(Pathway of blessing)”(횃불트리니티 갤러리)

2017 8회 개인전 “통로-Pathway” (사이아트스페이스)

2016 7회 개인전 “The Little Moment 일상 그리고 감사”(금호미술관)

2013 6회 개인전 “조용한 대화”(인사아트센터)

2009 5회 개인전 “소박한 사랑”(인사아트센터)

2004 4회 개인전 “바라봄”(관훈갤러리)

2001 3회 개인전 “기다림”(관훈갤러리)

1994 2회 개인전 “기도”(관훈갤러리)

1991 1회 개인전(윤갤러리)

 

그룹전  

2017  기독교 미술협회전 (조선일보미술관)

한울회 정기전(인사아트센터)

제25회 기독미술대전(밀알미술관)

제5회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 피스트 “태초에…”(지구촌 갤러리) 

영락미술인 협회전 “창세기” (갤러리 이즈)

 LA 한국문화원 초대전 “Express My Heart” (Los Angeles, U.S.A)

2016 서울대학교 70주년 기념 특별전 “모교나들이전”(서울대학교미술관)

Art Feast 정기전 (강원도 원주 치악예술관)

아트미션 정기전 “예술적 진실전”(이즈갤러리)

한울회정기전(인사아트센터)

제 24회 기독미술대전(우수상,밀알미술관)

2015 아트미션 자선전(지구촌교회 갤러리)

한울회 자선전(인사아트센터)

한울회 정기전(제주도 문예진흥원)

아트미션정기전 ”Image & Vision”(횃불트리니티횃불기념홀)

제 23회 한국기독교미술대전(특선, 밀알미술관)

2014 “박수근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양구 박수근 미술관)

아트미션 특별기획전”측은지예-심”(한전 아트 갤러리)

아트미션 자선전 “생각하다”(극동방송 갤러리)

2000 “Oradell Art & Business Coalition Summerfair Juried Fine Arts Exhibition” Hiram Blauvelt Museum, New Jersey

1992 “반영전”(홍갤러리)

1990 “동 28전”(관훈갤러리)

1988 “최광옥. 최진희 2인전”(윤갤러리)

1987 “평면 입체전”(그리니치 화랑)

 

입상 

제 23회 한국기독미술대전 특선

제 24회 한국기독미술대전 우수상

제 25회 한국기독미술대전 입선

제 32회 모란현대미술대전 입선

 

 

 

 

 

 

<작품내용>  

평범한 일상에서 값없이 주어지는 것들이 참 소중하고 감사하다.

이른봄, 굳어졌던 땅 위로 내리는 봄비와

한 낮의 더운 열기를 식혀주던 여름 밤의 시원한 소낙비, 

매일 여러 모양으로 살아 가는 따뜻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감사하다.

내 능력과 의지와 상관없이 나의 일상에 주어지는 선물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음에 참 감사하다.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의 순간과 만나는 사람들을 포착하여 드로잉으로 판유리 위에 그려 여러 장을 겹쳐 만들어 노트처럼 메모판 모양의 걸이에 걸어 놓기도 하고 석고로 뜬 몰드를 판유리 사이에 넣어 공간을 만들고 그 사이에 나뭇가지나 새싹 등을 넣어 생명의 소중함을 표현하였다.

이번 작업도 유리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평면작업과 반입체 작업을 하였다.

판유리에 가는 유리가루로 만든 에나멜물감으로 그림을 그려 여러 장을 겹치고 780도의 가마에서 퓨징하여 만들었다. 유리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두껍지 않은 2차원의 평면 작업에서도 여러 장의 그림을 겹쳐 공간의 깊이를 보여줄 수 있다는 투명성에 있다. 

낮엔 해가 뜨겁게 내리 쬐어 길가의 풀잎이 축 쳐져 있다가도 새벽에는 그 풀잎들에 이슬이 어김없이 송글 송글 가득 맺혀 생생하게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보았다. 유리 작업은 이슬로 덮인 풀잎을 표현해보고 싶어 시작 했는데, 내겐 새로운 경험이었다. 유리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유리가 빛을 품고 있는 것 같지만 빛을 통과 시키는 통로 역할을 할 뿐이며 빛을 통해 더욱 분명한 존재감을 갖는다. 

예민한 유리의 특성과 시행착오로 몇 개의 작품이 작업 과정중 어이 없이 깨지는 상황도 있었다. 천천히 식혀야 하는 서냉 과정이 잘못되어 작은 흠집으로부터 시작하여 이미 깨지기 시작하는 유리를 보면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나는 그렇게 깨지기 쉽고 연약한 유리와 같은 존재일 뿐이지만 나를 통해, 작품을 통해 그런 나의 모습이 아닌 빛 되신 하나님의 따뜻함과 밝음이 보여 지는 맑은 통로가 되기를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