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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hope(마주보기4),33x77cm세트, Acrylic on canvas, 2016
정 연 경 Jung Yeon Kyung
효성여대(現.대구카톨릭대)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B.F.A)
동대학원 졸업(M.F.A)
개인전
2016. 기획초대전, 아트리에갤러리, 경기도
2015. 이즈갤러리, 서울
2012. 밀알미술관(부스전), 서울
2010. 토포하우스, 서울
단체전
2016. 사미선 부활절기념전, 사랑갤러리, 서울
2015. 사미선 정기전, 성탄기념전, 사랑갤러리, 서울
KCAF 소품전, 필그림하우스 솔로몬갤러리, 경기도
서초미협 정기전, 한전아트센터, 서울
사미선 부활절기념전, 사랑갤러리, 서울
2014. 사미선 부활절기념전, 사미선 정기전, 선교기금 후원전, 사랑갤러리, 서울
성탄 소품전-마고스의 경배, 사랑갤러리, 서울
서초미협 정기전, 한전아트센터, 서울
서초미협 플래그아트전, 서초문화예술공원 잔디광장, 서울
서초미술제, 서초구청 로비, 서울
하나님의 기쁨-라와 Lawah 展, 사랑갤러리, 서울
2013. 원천교회 9인초대전, 원천갤러리, 서울
싱가포르 재소자 자녀를 위한 성탄축하자선전, 원천갤러리, 서울
사미선 부활절기념전, 아름다운땅, 서울
사미선 정기전과 성탄 소품전, 사랑갤러리, 서울
2012. 아트피스트 부스개인전, 밀알미술관, 서울
Lent-기독미술의 사명자들, 조선일보미술관, 서울
사미선 부활절기념전, 정기전, 성탄 소품전, 아름다운땅, 서울
2011.사미선 부활절기념전-빛으로 오신 당신의 영원한 사랑, 아름다운땅, 서울
터展-새성전 건축기금마련전, 아름다운땅, 서울
사미선 제9회 정기전-꿈꾸는 자의 고백8, 아름다운땅, 서울
2010. 사미선 제8회정기전-꿈꾸는자의 고백7, 아름다운땅, 서울 / 사미선부활절기념전, 아름다운땅, 서울
아가페 소망교도소 개소기념 기독미술작가 초대전, 아가페 소망교도소, 경기도
서울 홀리클럽 기독미술작가초대전, 유나이티드 갤러리, 서울
한 러 수교20주년기념 한 러 현대미술교류전-EXCHANGE, 손니치 문화센터, 러시아
오늘의 한국현대미술전, 호치민대학 갤러리 APPLIED ARTS CENTER, 베트남
지구촌교회 미술인선교회 교류전-라와展, 지구촌갤러리, 약속의땅 갤러리, 경기도
제25회 전국대학교수선교대회 사미선초대전, 서울산업대 100주년기념관, 서울
2009. 13인의 카드속 그림전-Letter From Heaven, 아름다운땅, 서울
사미선 부활절 기념전-빛으로 오신 당신의 영원한 사랑, 아름다운땅, 서울
사미선 제7회-정기전 꿈꾸는 자의 고백6, 아름다운땅, 서울
불우이웃돕기 소품전-향유옥합을 깨뜨리는 마음으로, 아름다운땅, 서울
성탄소품전-마고스의 경배, 아름다운땅, 서울
2008. 김용희 정연경 김지혜-아름다운 달란트이야기 3인 초대전, 아름다운땅, 서울
성탄축하 소품전-마고스의 경배, 아름다운땅, 서울
불우이웃 돕기전-향유옥합을 깨뜨리는 마음으로, 아름다운땅, 서울
Drawing-언약아래 認識과 意識전, 아름다운땅, 서울
사미선 부활절 기념전 아름다운땅, 서울
사미선 제6회 정기전-꿈꾸는 자의 고백5, 아름다운땅, 서울
꽃 꽃 꽃-garden of grace, 아름다운땅, 서울
2007. 평양대부흥 100주년기념전-양화진 그 歷史위의 役事, 이화아트갤러리, 서울
사미선 부활절 기념전 아름다운땅, 서울 / 사미선 제5회 정기전-꿈꾸는 자의 고백4, 아름다운땅, 서울
2006. 사미선 초대전-생명의 땅을 밟다, 환 갤러리, 서울
사미선 부활절기념전, 아름다운땅 서울 / 사미선 제4회 정기전-꿈꾸는 자의 고백3, 아름다운땅, 서울
2005. 사미선 3회 정기전-꿈꾸는 자의 고백 2, 진흥아트홀, 서울 / 아름다운땅 전, 아름다운 땅, 서울
2004. 사미선 2회 정기전-꿈꾸는 자의 고백 1, 진흥아트홀, 서울
2003. 사미선 1회 정기전-청계천 그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 진흥아트홀, 서울
두 마리의 물고기와 다섯 개의 보리떡, 수양관갤러리, 경기도
2002. Korea Art Festival, 인사아트플라자, 서울
환경으로서의 자연전, 조형갤러리, 서울
2001. 제7회 21세기를 향한 발언전, 덕원미술관, 서울
2000. 사랑의교회 작가초청전시회 ‘빛이 있으라’-유성숙 김성근 정연경 3인전, 수양관갤러리, 경기도
사랑의교회 크리스천미술가 초대전, 수양관갤러리, 경기도
1991. 한국 현대미술 대상전, 부산시민회관, 부산
1990. 예맥화랑 개관7주년기획, 대구신예작가전, 예맥화랑, 대구
1989. 서양화 6인전, 매일화랑, 대구 / 제2회 효원전 태백화랑, 대구
1988~1990. 효대 동문전, 동아미술관, 대구
1988. 11인의 작업전, 예맥화랑, 대구
정연경 황춘희 2인 작업전, That갤러리, 대구
88서양화 신예데뷔전, 대백갤러리, 대구
1987. 제2회 대구KBS 대학예술제, 대백갤러리, 대구
1986. 현대미술대상전, 디자인포장센타, 서울 / 한.중.일 미술공모전, 중국대만
현재
한국미술협회, 서초미술협회,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사랑의교회 미술인선교회
작가노트
그동안 나는 나 자신과 삶에 대한 애정, 나와 절대자와의 관계를 생각하며 은혜와 감사, 영원함을 표현하는 작품을 해 왔었다. 최근 들어서는 우리 모두가 관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이러한 나그네의 삶을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도 아름답고 가슴 따뜻한 관계 속에서 서로 마주보고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고 싶은 소망을 작품에 담고 있다.
그래도 우리는 인생 가운데 누구나 마음 한 구석에는 햇살 머금은 한 송이 꽃을 피우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선물처럼 작은 설렘으로 하루를 열어 보기도 한다.
빨간색을 좋아하는 사람, 초록색을 좋아하는 사람..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아파하지 말자. 같기 때문에 느끼는 편안함보다 다르기 때문에 찾을 수 있는 새로움을 즐기자.
각양각색의 꽃들이 함께 모여서 아름다운 꽃 한 다발이 되듯이, 봄이 아름다운 이유는 서로 다른 예쁜 꽃들이 함께 어우러져 피어있기 때문이겠지..
다름의 미학을 인정하고 서로서로 마주보며, 존중하기로 하자. 거짓 없는 진실 안에서..
함께 한다는 것은 마음의 햇살이 되어 따스함을 주는 것, 높이를 같이하고 함께 걸어가며 닮아 가는 것이다. 서로 다른 너와 내가 모여서 우리가 되고 우리는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는 아름다운 동행자가 된다. (2016년 작가노트中)
청소년 시절, 창문너머 밤하늘을 바라보며 삶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곤 한 적이 있다. 죽음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모든 사람이 죽는 것은 당연하고, 나도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일까? 이 순간이 지나면, 또 다른 시간 속에 내가 서 있을 것이고, 그런 순간들이 몇 번 지나면 죽음의 문 앞에 나도 서 있겠지...
생각에 꼬리를 물고 어느덧 허무한 생각에 빠져들곤 했다.
단순한 삶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복잡한 사건과 생각과 관계와 계획들 가운데서 내 삶을 이끄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는 것을 조금씩 아주 조금씩 알게 되었고, 뒤돌아 볼 때 여기 이 자리까지 걸어오게 하신 그 분께 은혜와 감사의 마음과 소망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목적이 아니라 방법과 통로가 되어지길 원한다. 내 마음
깊은 곳에 흘러넘치는 은혜와 감사와 소망을, 그림을 보는 단 한 사람만이라도 공유 할 수 있
다면 내게 맡겨진 역할의 짐이 조금은 가벼워 질 수 있을 것이다.
내면 깊은 곳에서 흘러넘치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은혜와 감사가 작고 반짝이는 점이 되어
외면의 세계로 꽃향기처럼 스며들기를 소망한다. (2010년 작가노트中)
정연경, 희망의 멜로디를 실어.. (2010년 평론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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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G.J.체스터톤은 ‘예술가의 목표는 우리의 내면 안에 잊혀진 존재의 섬광을 탐구하는 것’ 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연경이 그런 작가가 아닐까. 그는 우리 내면 안에 경이로움의 보고가 있으며 그것을 환히 비추는 존재를 넌지시 표상하고 있다. 우리의 내면도 정성을 기울여 가꿀 때 스스로도 예상치 못한,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특별한 사람들만 경이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도 얼마든지 경이의 보고(寶庫)가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그래서인지 그의 그림은 언제나 밝고 희망적이다. 그것은 내일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때문이 아니라 보다 확고한 믿음으로 다져진 그의 인생관 때문이 아닐까.
서성록 (안동대 미술학과 교수, 미술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