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진
    아름다운 날 5

  • Code 1612852112
    제조사 원화작품
    작품사이즈 33.4x24.2cm
    재료 Mixed media on canvas
  • 액자종류
    매트종류
  • 배송기간 5-10
  • 작품가격 8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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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진  LIM . HYUN  JIN

 

 

개인전

   상상갤러리  (인사동 2014)

   학갤러리 (학산소극장내 2014)

   갤러리 라메르 (인사동 2014)

   인사아트센터 (인사동 2017)

   룩셈부르크 카페 갤러리 (인천 2019)

   스페로갤러리 ( 인천 2020 )

 

개인부스전

   아트 뉴 웨이브전 (예술의 전당.한가람미술관 2016)

   광장아트페스티벌 (여의도공원 2014 )

   Drawing-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대전시실 2011,2014)

   인간 그리고 삶 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대전시실 2012)

아트페어

   아모이 아트페어 (중국 2018)

   마이애미 스쿱 아트페어   (미국 2016 )

   칼스루에 아트페어 (독일 2016 )

   서울아트쇼 (코엑스 2016)

   SCAF 아트페어 (롯데호텔소공동본점 2016)

   햄튼 아트페어 ( 뉴욕 2015 )

   인천 아트페어 메세나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2015)

   싱가폴 어포더블 아트페어 (싱가폴 2015 )

   LA ART SHOW ( LA  2015 )

   대구 아트페어 (대구 2014 )

 

 

수상경력

인천광역시 미술대전 입선 (2009.2010.2017~2019)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2016)

전라남도미술대전 특선 (2015)

경기미술대전 입선 (2015)

한국여성미술제 우수상 (2014)

대한민국수채화공모대전 입선 (2010~2013)

인천미술협회 공로상 (2010~2013)

한국수채화 아카데미 입선 (2012)

사랑의 열매 아트페어 공로상 (2012)

경인미술대전 입선 (2010)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입선 (2010)

대한민국수채화공모대전 특선 (2009.2014)

7회 서울미술대상전 입선 (2009)

 

 

현재

한국미술협회,인천미술협회,drawing-,부평미술인회,

인천사생회 .그림벗,인천수채화협회 회원.

 

 

몸그리다인터넷책 출판 (2017.누리달)

 오늘을 살다 출판  (2019. 누리달)

 

 

단체전 150여회

 

 

 

그리움의 언어

시각적으로 임현진의 드로잉들은 소박하고 겸손하다. 일체의 장식효과, 인위적이거나 억지스런 표현, 특히나 도회적 세련미와는 거리가 멀다. 천진해 보일 정도로 자유롭고 유희적이다. 임현진이 “삶을, 사랑을, 그림을, 언어를 유희한다”고 말하는 바탕에는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사유가 존재한다.

그 자유로움은 임현진회화의 강점임에 분명이지만 그의 회화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를 비평적으로 가늠하는데 있어 하나의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분방한 수평적 확산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그의 화면에는 역설적이게도 소박한 일상의 이미지를 내밀한 언어로 수공적인 기법을 동원하여 표현하기도 한다.

작품의 주제가 대부분 일상에 관한 것이어서 무게감이 덜 할 수 있으나, 중심을 잡아주는 추의 역할을 하는 세련된 색채와 표현언어가 있다. 덧칠하고 긁어내고 다시 색을 입히는 장인적 테크닉에서 외피가 화려하나 결코 가볍지 않은 색채가 드러나는 것이다.

작품에 나타나는 꽃이나 경물 등의 패턴화되고 변형된 형상들은 물상 고유의 형태를 벗어나 기호적 전달체계를 보여주기도 한다.

색채는 빛의 독주를 제어하는 정도로만 사용되고 형태는 존재의 실상을 전달하는 정도로 절제된다.

기념비적이거나 과장된 구성은 제일먼저 포기된다. 화면의 뉘앙스는 어떤 잠재적인 차원을 제외하면 정적이다.

이 모든 것들은 작가적 감성과 의지의 산물이다. 그는 재현적 세련미보다는 추상적 순수성을 선호한다. 존재하면서 존재를 사유하는 인간. 그 속에서 임현진은 그리움을 표상한다.

그의 이미지들은 이미 자유로워져 있으므로 해서 작가의 내면을 반영하는 형상들이 된다. 초기의 많이 중첩되어 정적이고 다소 어둡던 색채는 나름의 열정은 내포하고 있지만 침체된 느낌을 주었으나, 근작 이미지는 밝아진 색채가 드러나고 조용한 리듬감이 있어 일상에 대한 활력과 따뜻하고 희망적인 시선이 엿보인다.

삶은 현실의 빛깔을 그대로 인식하며 살아가기엔 너무 벅찬 감이 있어, 사람들은 때로 세상을 직시하기보다는 어디론가 숨고 싶을 때가 있다.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관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임현진의 예술에서 보이듯이 자신에게로 향하는 에너지는 긍정적인 힘을 주며 반복적인 일상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힘이 되어줄 수 있다. 개인적 시간의 축적을 다양한 형태로 보여주는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한다.

그 에너지는 삶에 능동적으로 개입하면서 일상을 풍요롭게 한다.

보다 근원적인 방향성은 앞으로의 작업세계에 대한 주체적 역할을 맡은 임현진이라는 작가의 열정과 그리움의 의식 속에서 발현되어 나갈 것이다.

이경모/미술평론가(예술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