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 So Lee
La Foret 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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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 1676341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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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사이즈 | 60x30cm |
재료 | Acrylic and mixed media on canvas |
액자종류 | 액자를 선택하세요. |
매트종류 | 매트를 선택하세요. |
배송기간 | 5~10일 |
작품가격 | 2,500,000원 |
적립금 | 50,000원 |
합계가격 |
2,5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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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AIL
La Foret 200916_60x30cm_Acrylic and mixed media on canvas_2020
이소 SO LEE (李 素)
🖋작가노트
마음이 헛헛한 날에는 초록빛 풍경이 그립다.
어느새 발길이 한 걸음 한 걸음 숲으로 향한다.
이윽고 멈춰 서 고개를 들어 하늘과 마주한다.
눈부신 오색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쏟아진다.
살포시 두 눈을 감고 숨을 한껏 들이마신다.
가득했던 시름이 달아나고 발걸음이 가볍다.
숲은 나에게 숨(breath)이다.
어릴 때 방학이면 할머니 댁으로 향했다. 따분한 일상과는 사뭇 다른 시골에서의 삶은 나를 공상과 상상 속으로 이끌었다.
<톰 소여의 모험> 속 ‘허클베리 핀’처럼 색다른 모험을 꿈꾸게 했다.
이따금 그 시절 추억이 피어나 마음이 몽글해진다. 초록빛 잔상이 여전히 나를 감싸고 숨 쉬게 한다.
나의 손끝에서 태어난 숲속 주인공은 바람이다.
캔버스에 그린 바람이 숲을 드러나게 한다.
돌가루를 두껍게 바른 후 긁어내고 깎아내어 바람결을 만든다.
아크릴 물감을 수십 회 칠하고 갈아내는 과정을 반복한다.
보통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이라 믿는 흰색으로 작품을 덮곤 하지만(보색대비로 선을 강조하고 빛의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요철의 그림자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흰색을 자주 사용), 최근에는 질감만큼 빛깔에도 집중하고 있다.
일상에 지친 누군가도 ‘바람 숲’에서 숨이 트이고 휴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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