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미
상원( 上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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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 16152886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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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원화작품 |
작품사이즈 | 60.6×72.7cm |
재료 | 혼합재료 |
액자종류 | |
매트종류 | |
배송기간 | 5-10 |
작품가격 | 4,000,000원 |
적립금 | 80,000원 |
합계가격 |
4,0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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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AIL
권유미 (kwon-yu mi)
계명대학교 서양화과 및 교육대학원 졸업
개인초대전 35회 (서울 대구 중국)
주요단체초대전
꽃피는 봄이오면 전 (현대
예술관,울산)
대구미술 아우러기전(예술의전당,서울)
서울오픈아트페어 2회참가 (코엑스,서울)
아트부산 8회참가 (벡스코,부산)
화랑미술제 4회참가(코엑스,서울)
아트대구 3회참가 (엑스코,대구)
호텔아트페어 9회참가 (노보텔,라온제냐,그랜드호텔,대구)
대구아트페어 13회참가 (엑스코,대구)
헤이리 아트로드77 2회참가(아트팩토리,헤이리)
봄산미술제 6회 참가
상하이 아트페어 1회 참가
그외 단체초대전 250여회
현. 한국미협 한유미술협회 회원
대구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정수미술대전 초대작가
대구시 미술대전, 경북미술대전,
한유미술대전 심사위원역임
대구시문화예술분과위원 역임
권유미의 달 항아리 :
절제된 미학에 담긴 사색의 지평
달 항아리는 기복의 의미로 인하여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고귀한 도자기이자 예술가들의 작품 주제이기도 하다.
달 항아리는 조선시대 17세기 초부터 18세기까지 제작된 백색의 큰 항아리로 백자대호(白磁大壺) 등으로 불렀으나 김환기가 ‘백자 달 항아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홍기대, 『조선백자와 80년』, 컬처북스, 2014, 82쪽).
순백색의 단순한 형태와 여백의 미를 가진 달 항아리는 우리의 전통적 미감을 대표하는 예술작품으로 김환기를 비롯한
많은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작품의 주제나 소재가 되고 있다.
달 항아리는 도예뿐만 아니라 사진, 회화, 설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각예술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예술작품이 제작되고 감상되고 소비된다. 따라서 달 항아리를 주제로 작업을 한다는 것은 예술가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다. 그런데 권유미는 이번에도 어려운 선택을 했다.
그녀가 대학 졸업 후, 꽃이라는 주제에 집착하여 작업을 시작했을 때도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미술의 역사에서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사랑받은 꽃이라는 주제가 만만치 않았던 만큼 달 항아리도 그렇다.
꽃에서 달 항아리라는 주제의 변화는 그녀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꽃과 꽃병이라는 주제에서 꽃병이 점점
항아리로 바뀌고 꽃이 사라지고 달 항아리가 되는 과정은 창작 의욕이 강한 예술가에게 자연스러운 전개일 것이다.
그렇지만 자신의 창작 의욕을 실현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과정이었다.
달 항아리가 캔버스 전면에 등장하기까지 수많은 실패와 도전이 있었다.
그녀가 작업실에서 보낸 수많은 시간의 결과를 우리는 작품으로 만나는 것이다.
-서희주(철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