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소개]

빈 우 혁 (Bin Woo Hyuk) 숲, 호수, 공원을 비롯한 자연의 풍경들 속에서 평정과 치유의 공간을 만드는 '빈우혁'작가를 소개합니다.

, 2021,oil on linen, 60 x 76 cm 
, 2021, oil on linen, 80 x 95 cm
빈우혁은 기억이나 경험 등 외부 자극에 대해 반응하는 자신만의 방식과 시간을 작품의 주요한 소재로 삼는다. 그는 과거의 기억들로부터 비롯된 심리적 동요와 복잡한 내면을 비우기 위해서 수도 없이 베를린의 숲을 찾아 나섰고 끊임없이 사색하며 이를 캔버스에 담아냈다. 오래전 인상파 화가들이 탄복해 마지 않았을 풍경을 감상하며 빈우혁은 평화와 삶의 오묘함을 느끼고, 이를 자신만의 순수 회화가 지향해야 하는 이상향으로 삼았다. 꾸준히 그려온 숲, 호수, 공원을 비롯한 자연의 풍경들은 작가에게 평정과 치유를 의미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빈우혁의 풍경화는 창의적인 해석을 통해 묘사된 소재와 공간의 가능성을 확장시킨다. 그는 풍경 이면에는 어떤 비판이나 의미도 담아내지 않고 서사적인 요소를 제거해 오직 풍경에만 집중한다. -출처 갤러리바톤 작가약력
빈 우 혁 (Bin Woo Hyuk)
학력 2018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서양화전공 석사 졸업 2013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전문사 졸업 2010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예술사 졸업 개인전 2021 Promenade, 갤러리바톤, 서울 2019 Flat-Hunting, KSD갤러리, 서울 일요일 오후 3시, 챕터투, 서울 2018 Luftzeichner: 공기그림자, 퀀텀점프 릴레이 4인전, 경기도미술관, 안산 2017 Live-Wall-Revery: 외롭고 오래된 공상, 두드림작은미술관, 동두천 Luftwald: 루프트발트, 갤러리바톤, 서울 2016 옴니버스, 북구예술창작소, 울산 WÜRDENTRÄGER: 균형조정자, 스페이스 오뉴월, 서울 2014 ARKADIA, 갤러리 바톤, 서울 Ein schifer Garten, 쇼케이스, 글로가우AIR, 베를린, 독일 Stirring Still: 마음을 흔드는 고요, OCI미술관, 서울 2013 우울한 날, 윈도우 갤러리, 갤러리 현대, 서울 단체전 2021 컬렉션_ 오픈 해킹 채굴,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20 강가의 아뜰리에,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양주시 그림, 그리다, 경기도미술관, 안산 2018 Korean’s Spirits Ⅱ, Artvera’s Gallery, 제네바, 스위스 Help Earth! help Us!, 고양 아람미술관, 고양시 2017 괄호 안에 제시하다, 경기창작센터, 안산 퍼블릭아트 뉴히어로, JCC 아트센터, 서울 표류하는 무의식, 경기창작센터, 안산 설원기와 21인, 이화익갤러리, 서울 2016 코리아 투모로우, 성곡미술관, 서울 듀얼채널픽션, 갤러리175, 서울 아마도 애뉴얼날레 목하진행중, 아마도예술공간, 서울 우리시대의 젊은 작가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서울 Hanging Together, 스페이스 오뉴월, 서울 2015 육감 六感, OCI미술관, 서울 2014 Open Studio, GlogauAIR, 베를린, 독일 2013 Drawn to Drawing, Gallery Kaze, 오사카, 일본 Ausstellung 102, UdK Berlin, 베를린, 독일 2012 Unfinished Journey, 카이스갤러리, 서울 37.9° N 22.9° N, 쿤샨아트갤러리, 대만 우문현답, 갤러리 쿤스트독 2011 White Block NOW, 갤러리 화이트블럭, 파주 Qu’est-ce que Vous pensez de la Nature?, Gallerie89, 파리, 프랑스 기다림 망각, 미술이론 갤러리, 서울 환상적 현실, b2projectgallery, 서울 2010 이인전, 갤러리175, 서울 한-러 국제교류전, 중앙화가회관, 모스크바, 러시아 Brand New, 원화랑, 서울 New Platform, 관훈갤러리, 서울 2009 ASSYAF, 구서울역사, 서울 화려한 외출, 공평아트센터, 서울 2008 캐드로잉, 디오렌지갤러리, 서울 2007 드로잉 오픈-엔드, 한국예술종합학교 갤러리, 서울 2006 Jetlag, Atrium and Rosenberg Gallery, 볼티모어, 미국 시차, 갤러리쌈지길, 서울 레지던시 2020 BBK Berlin, 베를린, 독일 2018 챕터투, 서울 2017 경기창작센터 레지던시, 안산 2014 글로가우AIR, 베를린, 독일 2013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선정, 인천 수상 2020 BBK 베를린 아뜰리에 프로그램, 베를린, 독일 2019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시각예술분야 선정, 서울문화재단 한국예탁결제원 KSD갤러리 초대작가, 한국예탁결제원 2018 네이버문화재단 헬로! 아티스트 선정, 네이버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시각예술분야 신진작가 선정, 경기문화재단 2017 경기도미술관-경기창작센터 퀀텀점프작가 선정, 경기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시각예술분야 선정, 서울문화재 2016 한국은행 신진작가, 한국은행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총동문회상, 서울대학교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시각예술분야 선정, 서울문화재단 2015 퍼블릭아트 ‘New Hero’, 월간 퍼블릭아트 2013 2014 OCI YOUNG CREATIVES, OCI미술관, 서울 2012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티스트
2009 한국예술종합학교 우수졸업작품 
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독일의 숲을 그린 작품. 가로 약 6m에 이르는 작품은 실제 숲을 마주한 느낌을 준다. ‘Postfenn 61’. -출처 갤러리바톤
은밀하고도 치밀하게 가려지고 변형된 기억 안의 상처들, 그러나 그것을 치유하려는 욕구는 끊임없이 무의식적 발현과 기호화 사이에서 긴장감을 발생시킨다. 숲이라는 전통적 소재의 형상보다는 그것을 자신의 복잡한 심리적 상황에 대한 대응체로 만들어가는 작가의 표현은, 불가능한 언어화의 대상인 내면적 상흔에 대해 가려져있지만, 순간적으로 번뜩이듯 드러내는 균열된 기호화의 흔적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 숲은 상실을 담은, 그러나 동시에 치유를 숨겨놓은 바로 그런 이중성의 장소이기에 우리를 강력하게 붙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숲의 불가사이 한 공간으로 걸어 들어가 그 은밀한 상처와 치유의 경험을 다시 느끼고 싶다.
진휘연 (성신여대 교수)
전시전경






사진출처 : 갤러리바톤

, 2017, oil on canvas, 200 x 200 cm each, 3 pieces, overall 200 x 600 cm
베를린에 거주하는 작가는 코로나 19로 인해 매일같이 산책하던 숲과 공원을 더는 방문할 수 없게 된다. 그러자 자기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산책 코스와 더불어 트램을 타고 작업실로 이동하며 바라본 풍경을 그리기 시작한다. 자유로운 조합과 재해석의 과정을 거친 그의 작업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빛과 물의 흐름을 포착한다. 원근이 사라진 이 풍경에서는 봉쇄 기간 작가가 겪었을 감정도 함께 배어 나온다. 전시 공간은 다양한 심상을 불러일으키며 관객에게 사색의 장을 마련해준다.
출처 : 서울문화투데이(http://www.sctoday.co.kr)
Gallery Art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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