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근우 작가는 오랫동안 「Cosmos - 고고학적 기상도」 시리즈를 통해 지난
시간을 상징하는 '고고학'과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는 '기상도' 개념을 하나로 묶어 특유의 질서와 시스템으로 재구성한 우주(Cosmos)를 선보이고 있다.

Cosmos - 고고학적 기상도, 53x45.5cm, Acrylic on Canvas, 20185
‘Cosmos’가 뜻 그대로의 공간 개념이라면 ‘고고학적
기상도’는 시간적 개념이다. 시간적 개념의 ‘고고학’은 과거를 ‘기상도’는 미래를 의미하는데 인간은 그 사이에 존재하는 현재를 의미한다.

Cosmos - 고고학적 기상도<루시와의 키스>, Acrylic on Canvas, 2018
작가는 현실과 환상, 현재와 과거 등의 이분법적 경계를 오가며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낸 이상향의 이미지를 위트 있게 전달한다. 어떠한 한계도 없이 끝없이 이어지는 이 상상의 풍경은
풍요와 행복, 혹은 위로와 안식의 공간으로 관람객과 소통하며 현대의 유토피아를 구현한다.

Cosmos - 고고학적 기상도, 72.7x60.6cm, Acrylic on Canvas, 2014
"저는 고고학 발굴과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발굴현장을 많이 다녔습니다. 주로 선사시대 매장문화재 발굴현장을 다녔는데 청동기 이전 시대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청동기의 대표적 문화인 고인돌을 발굴할 때 제일 처음 덮개돌(개석蓋石)을 체인으로 묶어서 들어 올립니다. 그러면 그 안의 돌화살촉, 청동유물 등 부장품들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것은 마치 수천 년의 세월 동안 막혀 있던 선사시대의 공기가 진공상태에서
열리면서 현재의 공간으로 물결처럼 퍼져 드는 느낌 같다고 할까요? 청동의 푸른 녹, 에메랄드빛 색깔, 세월의 색깔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 작가노트中

Cosmos - 고고학적 기상도, 116.8x91cm, Acrylic on Canvas, 2015
작가 약력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 동 대학원
졸업
현 강원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전시>
개인전 27회(서울, 춘천, 바르셀로나, 베이징, 도쿄, 뉴욕, 헝가리 등)
단체전 국내외 1,000여회 초대출품
2002 FIFA 월드컵 공식문화행사 메인설치 작품 제작(월드컵 상암경기장, 서울)
<수상>
1994 94 MBC미술대전 ‘대상’수상
1995 제1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수상
2006 미술세계작가상 수상
2010 MANIF우수작가상 수상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한국문예진흥원, MBC, 바르셀로나 국제현대미술관, 한국토지주택공사 외 다수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의왕미협 자문위원,
일본CAF.N미술협회회원
오리진회화협회 회원
서울 경기고고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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